밑줄긋기
작성자 오민택
작성일 2007-03-22 (목)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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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방집 예배당

.......1990년(경인년) 봄, 영업은 따사롭게 쏟아지는 봄 햇살 속에 다시 김해 바닷가에 서 있었다.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처럼······. 이렇게 자주 바닷가를 찾아오지 않으면 그의 가슴속에 새겨진 야소란 그 이름이 그만 지워져 버릴 것만 같았다. 그는 푸르게 넘실대는 바다에 대고 혼자서 외쳤다.
“야소! 야소! 내게 복을 주이소! 복을 주이소!” 
 그의 외침은 금세 밀려오는 파도 속에 잠겨버렸다.
 그는 멀리 모래사장을 바라보았다. 전날 알렌이 걸어오던 그 모래밭, 거기 찍힌 그의 발자국을 헤아려보려는 듯이······.  눈을 가늘게 뜨고 모래사장을 응시하던 영업의 눈에 거짓말처럼 지난가을의 그 장면이 펼쳐져 왔다. 멀리 모래밭을 걸어오고 있는 세 사람, 한 사람은 흰 두루마기에 중인 갓을 쓴 역관이고 그 뒤를 따라오는 초립갓을 쓴 젊은 하인, 그리고 낯선 생김새의 한 사람······. 영업은 손등으로 두 눈을 부볐다. 그날의 기억을 너무 깊이 가슴속에 새기고 있어 헛것이 보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세 사람은 모래사장을 걸어 영업에게로 점점 더 가까이 오고 있었다. 
 
26일경에 출간예정인 <약방집 예배당>의 본문의 일부입니다.
19세기 원년, 곧 1801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200년에 걸친 배씨일가에 대한 이야기로
조선조의 충주 관찰사 배수우를 시작으로
오늘날의 김해교회를 세운 배성두,
‘대한광복회’의 일원으로서
3,1 만세운동의 주동자로서
지속적인 투쟁을 전개한 배동석 열사의 이야기까지
이 책은 이 치열한 배씨일가의 삶이
소설적 기록으로 상재된 실화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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