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게시판
작성자 고승희
작성일 2012-04-15 (일) 11:23
홈페이지 http://www.vincentsko.com
ㆍ조회: 1982      
IP: 68.xxx.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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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작가 문안인사 드립니다.^^
홍성사 식구들 모두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고승희 작가.. 빈작가 .ㅎㅎ 인사드립니다.
1월부터 파리에 머물다 이제 미국에 온지 한달 되었습니다.
이번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저는 앞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물품과 약을 도네이션 해줄 기업들을 찾을 것이며, 밟는 땅마나 기도 할 생각입니다.
 
홍성사 식구들께 문안인사도 드리고 저의 기도제목도 나눌겸 또, 제가 이번 사순절 동안은 파리, 베를린 ,미국으로 이동하며 화가로서 또 많은 도전과 느낀바가 있어 제 화가인생에 주님께서 어떻게 은혜를 부어주셨는지 생각하다 이렇게 나누고 싶어 긴 글은 남기는 점 양해 바랍니다.

지난 2년동안 저는 런던에서 세차례 전시와 공연을 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전시를 해 왔지만 동양인이 돈 한푼 들이지 않은 초대전을 유럽네에서 열어 나가는 것은 특별한 은혜로 가능한 일이였습니다.
잔지바를 향한 아픔과 그곳에 반드시 복음이 근거한 교육이 들어가 아프리카 사람들중 해택을 받아 교육을 잘 받아도 결국 자신을 위한 이익으로 취하는 것을 중보해 나가고자하는 기도와 안타까움으로 잔지바 소울이라는 시리즈를 완성한 후부터 런던에서의 전시가 성사되어져 갔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희한한 것은 런던에서의 전시에서 그림이 한점도 팔리지 않아 전시를 내리면 다시 전시를 요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다시 열기를 몇차례를 겪었습니다.또한  제가 전시회에 참가하는 시기에는 약물에 취한 젊은 예술가들이 제게 와서 싸인들 받아가는 일 등, 런던안에서 이미 유명한 작가들이 제 그림을 구경하며 " 빈센트 , 니가 얼마를 생각하든, 그림값을 타협하지말고 받아 그럴만한 가치가 있어" 라는 말을 해주고 가는 일처럼 흔히 겪을 수 없는 상황도 연출 되어지기도 헀었습니다.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영국인이 아니면 정부차원에서 갤러리에 어떤  보장과 지원이 없기 때문에 그림을 사는것에는 리스크가 있다 여겨 사지는 않았지만 저에게는 오히려 제 그림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즐기기도 하고 감동도 받는 모습에서 악한 주제와 소재의 예술들이 판치지만 결국 뜨거운 심장을 가진 사람들은 감동을 받기 원한다는 것에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제가 그림을 어떤 방식으로 그리는지에 대해서도 있었습니다.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고, 갤러리측은 그 질문들은 빈센트 외 다른이가 답 해주기 힘들다며 거듭 요청을 해 왔었습니다.
그러던 중 잔지바에 대해 알려주고 싶기도 했고, 제 그림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해 주고싶었습니다.기도가운데 주님이 주신 아이디어로 , 런던네 유명한 오케스트라 소속 단원들을 만나 자신들의 재능을 함께 해주기를 설득하여 라이브로 벽화를 그리고 실내악 연주를 동시에 펼치는 공연을 함으로 당일 티켓을 팔아 잔지바에 헌금하는 취지로 열게 되었었습니다.
그 공연을 이뤄 진행해 나가는 사람들중에  믿음이 있는 자는 저를 포함해 단 4명이였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연을 준비하는 내내 비 크리스찬적인 순서를 끼워 넣으려 하는 것을 막으려 얼마나 치열히 싸웠는지 모릅니다. 미국식 영어, 그것도 영어를 제대로 완벽히 잘 못하는 저를 조롱하기도 했으며, 나중에는 믿는 자 3명은 제가 예술가라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말로 저를 오히려 설득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는 중 저의 자존감은 바닥까지 내려가게 되었고, 울며 공원에서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제게 움직여 주신 은혜는 예배였습니다. 제게 주신 축복과 은사로의 예배...
그 날 이후로 매일 하루종일 카페에 앉아 그림을 그림으로 예배를 드렸고 제가 가장 잘하는 것으로 예배를 드림으로 어느새 저는 회복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도하게 되었던 부분은 , 공연 당일 방문할 사람들, 그 공연을 이후에 비디오로 보게될 사람들 , 공연에 참가하는 모든 이들에게 결국 복음이 들어가는 것이 가장큰 목적이라는 것이였습니다.  아프리카를 연민으로 돕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 모두를 긍휼히 여기시어 만나주시기를 원하는 중보로 저의 기도는 바뀌었었습니다.
당일 폭포수 같은 은혜로 모두들 서로를 자랑스러워 했고, 저에게 멋있다라는 말을 연신 해 댔으며 , 당일 참가하여 헌신한 이들의 삶에 주님게서 얼마나 선물을 많이 해 주셨는지 일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은유적으로 축복하신것이 아니라 직접적이자 현실적으로 축복해 주셨음을 보게 됩니다.

11살때 저는 빈센트 반고호를 알게되어 그림그리는 인생으로 들어서게 되었고, 빈센트 반고호가 목사님 되려다 만 사람이였기때문에 불교로 물들여져 있는 저희집안에서 저는 무모하고 담대하게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선포했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주객이바뀌었었지만,, 제가 느낀 ,,주님이 저를 만나주신것은 그림을 주심으로 시작되었었습니다.
미국으로 유학와서 믿음생활을 나름 잘 한다고 생각하며 제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 100일 철야 기도를 드렸었는데 당시 하나님께서는 제게 그 무엇보다 큰 은혜인 주님을 알고자 하는 사모함을 주셨습니다. 당시 제 나이는 22세 였는데 ,,그 이후 제게는 가스펠과 말씀을 본다는 이유로 기숙사내에서 조롱과 멸시를 받는 것이 끊이지 않았었습니다.
저는 주님의 이름을 위해 실력을 더 쌓아야 한다는 심정으로 하루에 해를 보는 시간도 없이 그림을 그리고 공부와 연구를 거듭했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는 시간동안 저는 교수님들과 학생들에게 실력으로는 따라올 자가 없다는 평가를 받게 되기도 했었습니다.그 은혜에 감동이 되어 주님께 서원한 것은 제 그림값의 10의 9조를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쓰겠습니다 였습니다. 그 다음해 소호와 첼시의 유명한 갤러리에서 계약맺자는 제안이 들어왔었는데 갤러리에서 30프로를 가져간다는 말에 하나님께 다 드릴수 없음에 뒤돌아보지 않고 거절했었습니다. (지금생각해 보면 그때는 정말 타협의 여지나 다시 지헤롭게 생각해 보는 부분이 없는것이 30프로를 갤러리 몫으로 준 나머지의 90프로를 주님일에 쓰면 되는 것인데요 말이죠.. ㅎㅎ)
제 아티스트 철학중 하나는 절대 대관을 하여 전시를 안하다는 것입니다. 대관하는 시점부터 화가는 그림을 팔아야 한다는 본전생각으로 좀 먹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살리기 위한 그림이 제 그림의 목적인데 대관과 동시에 서서히 모든 부분이 타협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갤러리와 계약을 맺지않고 대관도 하지 않는 저는 그로부터 10년을 최저 생계비용을 보장받지 못하는 생활을 했었습니다.
아프리카를 그 때문에 가게 되었지요.. 너무 가난해서 수돗물 외 먹을 것이 없어 아프리카에 간다면 주님일도 하고 내 그림도 그리고 내가 가진 적은돈으로 삶도 가능하겠지에서 비롯되어 가게 된 것입니다. 고백하건데 저는 선교에 시옷도 모르는 복음에 무지하고 저조차도 회복되지 못하는 철없는 그리스도 인이였습니다.
그렇게 그림을 그려 나가면서 하나님게서는 제게 매년 좋은 곳에서 전시를 열어주시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전시를 통해서 저는 화가로서 입지를 굳혀 나가는 주이였고 그렇게 런던까지 가게 된 것이였습니다.

제작년즘...
제가 돈을 벌어 아프리카에 쓰는 것을 알게된 런던 전시 관계자들이 저와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영국인 국민작가가 있다며 꼭 만나게 해주고 싶다는 제안을 해 왔었습니다. 그 화가는 아프리카에 학교도 세웠으며 영국내 교회에 벽화를 그리고, 그 사람의 그림으로 이뤄진 엽서는 인기 상품이며 그리스도인 화가로서 입지가 큰 사람이라고 했었습니다.
그분과 만남이 이뤄졌고, 만나는 자리에서 그 화가가 제게 처음 물어온 질문은 " 빈센트, 너는 무슨돈으로 아프리카 가니?" 였었습니다.
저의 대답은 " 나 ? 그림팔아서 가지 ..갈때 사람들이 헌금도 해서 그걸로 물품을 더 사기도 하고..."
다시 그 화가가 물었습니다 " 너 소속 갤러리가 어딘데?"
제가 대답했습니다. " 나? heaven "
 그가 다시 물었습니다 " heaven 이 어디있는 갤러리지?"
그래서 제가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저기 위에 하나님 계시는 천국... 난 천국 소속작가야.."
그 화가는 저를 미친애 보듯이 보았고 이렇게 이야기를 헀습니다 " 너 곧 fail 할거야 .. 난 아프리카 일하면서 내 인생이 파산했어 ..너도 곧 그렇게 될거야 "
 제가 다시 대답을 했습니다 . " fail? 내인생이? 내 그림을 하나님이 다 사셔서 그럴일은 없을거야 .. 하나님 안에 실수는 있어도 실패는 없거든 "
그리고 그 사람은 저와 있는 것을 불쾌해 해서 가버렸고 , 그사람과 만남을 어렵게 주선한 이는 저를 부끄럽게 여기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제 안에 들었던 맘은.. 교회로 인해 결국 화가로 명성을 얻은이가 주님께 자신의 재능을 자랑했으며 주님이 구걸하는 분처럼 자신을 돈을 뿌렸구나..
유럽의 현실은 잔지바에 남은 1% 그리스도인과 별 다른것이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치열하게 싸우고 배타 당할 것을 알지만 그래도 유럽진출을 해야겠다는 맘으로 일년을 기도로 준비하여 올 1월부터 저는 파리에 거주하며 개인매니저와 계약을 맺고 베를린과 파리를 시작으로 전시를 해 나갈 계획에 있습니다.

보고 듣는 것에 여실히 노출된 우리의 삶에 악한 예술문화는 우리가 주님곁에 온전히 있기를 무척이나 직접적으로 방해 하기도 합니다.
저는 브루크린스트릿아트단체에서 늘 메일을 받는데 그 메일의 내용은 브루클린이 예술의 도시로 급부상하기 위해서바뀌는 건물의 외벽 모습이 거의 다 입니다.
놀랍게도 그림의 내용은 괴물, 사탄 , 음녀 입니다.
제가 아프리카에서 주로 하는 일은 저 개인적인 직업이 화가이다 보니 더 블랙소울의 사역과 상관없이 매년 벽화를 그려 나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내에  세렝기티 외에는 관광지를 잘 찾아 볼 수 없기 때문에 먼 훗날에는 벽화 테마 파크처럼 만들고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곳에 사는 아이들이 그 그림을 통해 즐거움과 꿈을 키워나갔으면 하는 바램에서 하는 일인지라, 절대 아프리카 외 다른곳에는 하지 않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 브루클린에 해야한다는 맘이 너무나도 크게 생겨, 더 블랙소울에 기획해 주기를 요청했고, 우리는 지금 건물하나를 찜 해 놓고 기도중에 있습니다.  건물 주인이 허락해서 벽화를 그리고 벽화를 그리는 당일 가스펠 연주공연도 함께 이뤄져 그 땅을 중보하고 악한 예술에 대응하고 보혈의 능력을 선포하기 위함으로 말입니다.
.
저는 어린시절부터 방밖을 두려워했고, 낯가림이 심한 외골수 인생이였음에도 주님께서 진한 감동과 사랑으로 또한 선하신 인내로 저 스스로 움직여 나오게 해 주셨는지를 되돌아 생각해 볼 때,내가 죽는 순간... 그것은 바로 내가 하기 어려운일 절대 할 수 없었던 일을 해 나가는 것으로 부활을 맞보는 크나큰 은총을 경험이 있다는 고백을 감히 드려 봅니다.

한 때는 예술가의 인생이 무조건 용납이 될거란 맘으로 사람들에게 무례하기도 했고, 그림이 사람보다 나음으로 여김을 받아야 한다는 세상적 개념으로 살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최근 깊이 감동하는 깨달음은 우리가 어떤 직업으로 어떤모습으로 살아가게 되던지 결국엔 하나님의 기준 ,,곧 하나의기준으로 심판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화가라서 까칠하거나 좀 무례해도 당연한 excuse가 있는 것은 아니란 것이지요.

결국 실력과 믿음을 쌓아 나가돼 인생의 주객이 바뀌면 안된다는 것을 매일 염두하며 기도합니다. 어느날 내게 사고가 생겨 그림을 못그리게 되어도 하루라도 주님을 위해 살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감사가 되어야 한다는 믿음이 '주' 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브루클린 벽화공연은 5월 26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제가 6월 11일에는 파리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기도 하는 그 시점을 놓고 기도 중입니다.
우리가 이번에 못하게 되더라도 이런 의미로 마음을 모아 기도했던 흔적으로 반드시 도다른 도전이 펼쳐질거라 기대도 합니다.
이래나 저래나 제 계획이 먼저는 아닌것입니다.
주님이 제게 있으라 하는 곳에 있으돼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홍성사 식구들께서도 같이 중보해 주신다면 너무나도 기쁘고 감사하겠습니다. ^^
 
복음을 전하고 선포하며 살아가면서 주님께서 제 인생에 부어주시는 은혜와 간증을 나누는 글을 계속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빈작가 올림

런던 공연 영상 입니다. ^^
http://vimeo.com/24731379
password: tbs

이름아이콘 국효숙
2012-04-16 16:19
안녕하셨어요? 한 마음으로 그렇게 한발한발 디뎌가는 그곳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름아이콘 정인영
2012-04-18 11:48
아, 빈작가가 아니라 찬작가시군요.  동영상 보고 심장박동이 올라갔었습니다.  그림을 배경으로 연주하는 것은 봤어도 연주를 배경으로 그림을 그리는 건 처음 봤습니다. 잔지바가 누구인지(혹은 무엇인지) 잘 몰라서 좀 죄송한 마음도 들더군요. 옆 집에 사셨으면 꼭 저녁 초대해 달라고 부탁을 드렸을 겁니다.  손과 눈이 없으신 하나님의 손, 눈이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계속 그렇게 걸어가 주세요~~~
   
이름아이콘 김기민
2012-04-18 13:46
그간 안녕하셨어요? 글이라는 것이 이래서 좋은 것 같습니다. 작가님과의 거리를 이렇게 좁혀 주네요. '아티스트로서의 철학' '예술의 목적' 부분이 크게 와닿습니다. 타협하지 않을수록 더욱 빛을 발하리라 감히 말씀드리며 마음으로나마 응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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