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긋기
작성자 이태용
작성일 2010-09-26 (일) 20:56
ㆍ조회: 2794      
IP: 119.xxx.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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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아저씨와 고래 아가씨 결혼 탐구서
아들이 군 복무중인 코끼리입니다.
 
추석때 읽을 책을 찾다가
결혼을 생각할 때가 된 조카들에게 그럴싸한 조언하는데도 도움이 되겠다 싶어 선택한 책이
이 책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콕콕 찌르는 책을 쓸수 있을까
놀라며 공감하며 순식간에 책을 읽었습니다.
다시 한번 정독을 하면 조카들에게 조언은 물론
앞으로 우리 부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어
저자께 감사드립니다.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책을 집어드는 순간 "틀에 박힌 결혼 지침서는 이제 그만!"이라는 문귀에 멈칫했습니다.
'이렇게 독선적인 글을 표지에 쓴 책이라면 ...'
그러나 이는 꼭 저자의 생각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홍성사의 공식적 입장이라고 믿기도 어려웠습니다만.
암튼 책을 집어들었고 읽은 후에 성급히 판단하지 않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뒷부분의 SPECIAL PART만 본다면
두분 중 어느 분이 연배가 위인지는 쉽게 짐작이 가는데
두분 중 어느 분이 저자인지는 짐작하기 쉽지 않군요.
 
본문 중에는 한군데에서 멈칫했습니다.
"신데렐라는 왕자를 사랑했을까? 왕자의 능력을 사랑했을까?"라는 제목입니다.
'능력'이 거액의 식사비를 지출할 수 있는 은행 잔고라고 하면 (증여, 상속 포함해서)
'능력'이 맞겠지만,
'왕자의 능력'보다는 '왕자라는 신분'이 더 좋지 않을까요?
이보다 뒷부분에 '능력'에 대하여 언급한 내용과 연결해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름아이콘 이진영
2010-09-28 18:02
와~이렇게 꼼꼼하게 읽어주시고 얘기해주시니 책이 더 빛나는 것 같네요~앞으로도 밑줄긋기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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