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커스 보그의 미팅 지저스를 다시 내실 생각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제가 홍성사 책을 얼마나 좋아하느냐면, 부천 기독서점에 가면 사장님이 홍성사의 신간을 권해주실 정도입니다. 그동안 나온 홍성사 책중에서 반드시 갖고싶은 책이 있습니다. 성공회 신학자인 마커스 보그의 미팅 지저스입니다. 1996년에 출간되었지만 지금은 절판된 것으로 아는데, 마커스 보그의 미팅 지저스를 다시 내실 생각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고대교회의 그리스도론을 저처럼 배움이 없는 평신도들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라 꼭 소장하고 싶습니다.
추신:<용서없이 미래없다>(데스몬드 투투 대주교 지음, 홍종락 옮김.홍성사)를 아주 잘 읽었습니다. 한국교회에서는 작은 교회인 성공회의 대주교가 쓴 책이라 반갑기도 했고, 투투 대주교가 참여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과거사 청산이 과거사 미청산과 이로 인한 세대갈등이 있는 한국사회에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는-실제로 고 노무현 대통령당시 진행된 과거사 청산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진실과 화해위원회가 모델이 된 것으로 압니다.- 기대를 갖고 읽었는데 저자의 정직한 글쓰기와 영성덕분에 기대이상의 만족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니는 성공회 교회에서 성만찬 예배가 끝난후에 교우중 한 분에게 소개했는데, 그분도 훌륭한 영성가의 책이라고 칭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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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효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