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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11-11-09 (수)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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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난 복음> 저자 국민일보 인터뷰
<구멍 난 복음>(홍성사)의 저자 리처드 스턴스 미 월드비전 회장이 방한했습니다. 
국민일보에 실린 인터뷰 기사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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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라이프] ‘구멍난 복음’의 저자인 미국 월드비전 회장 리처드 스턴스는 8일 서울 여의도동 월드비전 회관에서 가진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가난한 사람을 도울 때 신앙은 더욱 강력해지고 교회가 바로설 수 있다”며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것이야 말로 세상을 바꾸는 진짜 복음의 힘”이라고 말했다.

스턴스 회장은 “빈곤의 가장 큰 문제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앗아간다는 것”이라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갖게 하고, 스스로를 사랑하고 믿도록 하는 것이 기독교적 가치관에 세워져 있는 월드비전의 소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예수께서 복음을 주시면서 온 세계에 이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며 “지구촌 빈곤을 극복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사명감으로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웃 사랑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음의 메시지를 중요하게 여기며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토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 월드비전과 일반 구호단체의 차이라는 것이다.

스턴스 회장은 ‘월드비전 교회 지도자 컨퍼런스’ 강의를 위해 지난 7일 방한했다. 스턴스의 한국 방문은 올해로 두 번째다. 스턴스 회장이 2009년 쓴 ‘구멍난 복음’은 미국 기독교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구제와 헌신이라는 복음의 핵심을 교회가 외면하고 있다는 점을 짚어 지난해 ‘올해의 기독교 서적’으로 뽑히기도 했다.


‘100년이 지난 뒤 역사가들이 지금의 시대를 돌아본다면, 34만개의 교회가 있었던 미국에 대해 어떻게 기록하겠습니까? 미국의 교회가 현 시대의 엄청난 도전들-에이즈, 가난, 굶주림, 테러리즘, 전쟁-에 어떻게 대응했다고 기록하겠습니까? 그들은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이 담대하게 일어나 밀물처럼 닥쳐오는 인간의 고통에 대응했다고, 그리하여 그들은 최전선으로 달려가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증오의 불길을 껐다고 기록하겠습니까?’

미국 교회와 전 세계 교회에 이토록 뼈아픈 질문을 던진 이는 1998년부터 14년 째 미국 월드비전 회장으로 섬기고 있는 리처드 스턴스 회장이다. 스턴스 회장은 2009년 쓴 ‘구멍난 복음’에 이같이 적으며 교회의 무관심이 가진 심각성을 지적했다. 행동하지 않는 복음은 복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야 말로 복음을 전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스턴스 회장은 8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복음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복음을 말로 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웃 사랑을 실천한다면 복음은 구구절절한 설명 없이도 전해집니다.”

14년 째 월드비전을 섬기면서 50여개국을 다닌 스턴스 회장이 빈곤의 현장에서 목격한 것은 희망의 부재였다. 가난이 희망을 앗아갔고 절망 가운데 병이나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이들을 봤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아무리 전한다고 해도 이들에게는 당장의 배고픔이 더 큰 문제였다. 극심한 굶주림으로 온 몸이 비틀릴 만큼 말라빠진 몸뚱이 위에 파리가 달라붙은 어린아이에게 ‘예수님은 너를 사랑하신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위선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들에게는 한 끼 식사가 절박하고, 이 아이들이 바라는 삶은 매일 끼니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평범한 하루하루다.

“우리가 가져야 할 질문은 ‘예수께서 언제 다시 오실 것인가’가 아니라 ‘왜 예수님은 이 세상을 떠나셨나’입니다. 만약 우리가 예수께서 왜 떠나셨는지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오늘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예수께서 세상을 떠나시면서 우리에게 성취하라고 남겨두신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에 대한 긍휼과 성경이 추구하는 정의를 실천하는 데 있습니다.”

가난한 이웃을 돌보고 그들이 잃어버린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야 말로 복음의 힘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스턴스 회장은 사랑과 관심을 거듭 호소했다.

“제가 만약 가난한 어린이들의 삼아진단서를 쓰게 된다면 다음과 같이 쓸 것이다. ‘무관심. 세계 지도자들의 무관심, 언론의 무관심, 대중의 무관심. 무엇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할 교회의 무관심.’ 의지를 갖고 사랑을 실천하면 빈곤은 극복 가능한 문제입니다.”

동아프리카, 콩고, 북한, 태국, 캄보디아 등 기근과 전쟁과 홍수 등으로 수많은 지구촌 이웃들이 절망 가운데 놓여있다. 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도움은 이들을 희망 가운데로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스턴스 회장이 14년 째 월드비전 사역을 하면서 얻은 교훈이다.

“20년 전을 돌아보면 지금보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굶주림 끝에 숨졌습니다. 수십억의 인구가 물을 마시지 못해 죽어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규모가 훨씬 줄었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 뒤에는 이 숫자는 더 줄어들 것입니다. 수많은 기독교인들과 비기독교인들의 실천이 가난한 이웃을 살릴 수 있습니다.”

스턴스 회장은 실천이 있는 믿음의 가치를 거듭 역설하며 굶주린 이웃을 돌아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위선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번영 때문에 가난을 보지도 못하고 보려고 하지도 않는 것이 미국과 한국 교회의 현실입니다.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보다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문제입니다. 10억명에 이르는 이웃이 굶주리고 있고 27억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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