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 책방 게시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5-28 (목) 11:40
홈페이지 http://hongsungsa.com
ㆍ조회: 3224      
IP: 119.xxx.154
  • 싸이월드
  • 네이버
  • 구글
  • 미투데이
  • 페이스북
  • 트위터
[홍모양 이벤트] '야매상담' & '비정한 도시'



홍성사 책읽기 모임 in 양화진책방






홍모양은 홍성사 신간 도서를 지원 받을 수 있는 독서문화장려 프로젝트입니다. 

5월 29일 금요일 예순 세번째 모임을 갖습니다. 이벤트 시간 내에 오실 수 있는 분은 누구나 참석하실 수 있으며 30분 이상 책을 읽고 간단한 서평을 써주시면 책을 선물로 드립니다. 






ㅇ 모임 도서 


    <야매상담> & <비정한 도시>   



ㅇ 일시 및 장소 


    - 5.29(금) 오전 10시~오후 8시, 양화진책방 



ㅇ 참여방법 

    - 상기 일자에 책방을 방문하여 책방 직원으로부터 받은 미션을 수행한다. 
      (금주 미션: ''비정한 도시'의 배경인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가 시작된 날은 언제일까요?


    - 30분 이상 책을 읽은뒤, 참여자의 SNS을 통해 책에 대한 감상문(100자 이상)을 작성한다. 


    - 책방 직원에게 업무보고(감상문 제출)후 퇴근시간을 기록한다. 
    - 30분간의 행복한 노동을 잊고 자유롭게 퇴근한다. 





* 특별히 금번 홍모양에서는 <야매상담> 오선화 저자의 친필 사인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ㅇ 도서 소개 



    | 야매상담 - 이 땅의 청춘들에게 | 오선화 지음 | 248면

정답은 없어도 정담은 가득 : 청년들을 위한 오선화의 고민상담소 OPEN

   ● 힐링에 앞서 면역력 강화!

청소년 ‘쉬키’들의 힐링 멘토 오선화가 청년들의 독설 누나, 돌직구 언니가 되어 돌아왔다. 그간 공감의 멘토링을 보여 주던 그녀는 누구보다 잘 살고 싶다, 하루라도 빨리 유명해지고 싶다는 청년들에게 먼저 잘 죽자고, 끊임없이 낮아지자고 역설한다. 스무 살이 넘었어도 여전히 청소년 멘탈인 청년들에게 오선화는 공감과 위로에 정색과 돌직구를 더한 ‘야매상담’으로 응수한다.




고민 많은 청년들이 툭툭 던지는 질문에 오선화의 스타일대로 하나하나 답한 것을 엮은 『야매상담』은 합법적이지 않거나 떳떳하지 못해서 ‘야매’가 아니라, 세상적인 기준으로는 촌스럽고 어리석어 보여도 좁은 길을 힘차게 걸어 나가기 위해 서로 나눠야 할 이야기라서 ‘야매상담’(野昧相談)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주춤거리고 있는 이들과 마주하고 그녀가 나누고 싶은 정담(情談)이라 할 수 있다. 가정과 학교의 울타리 밖 세상에 나가 비바람을 맞고 눈보라를 마주하더라도 천하보다 귀한 존재들이 쉽게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았으면 하는 저자의 마음이 행간에 엿보인다.




  ● 누군가에게 숨이 되기를

이성에게 있어 보이고 싶은 청년도 있고, 한마디 말에 상처받는 청년도 있을 것이다. 예수쟁이로 살기 어렵다고 느끼는 청년도 있고, 이웃을 위해 살기에는 이기적인 스스로가 고민스러운 청년도 있을 것이다. 저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각자 나름의 질문을 가지고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이 책은 비록 정답을 보여 주지는 못할지라도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때로 뭐가 고민인지도 모를 만큼 머릿속이 복잡할 때는 아무 페이지나 펼쳐 들고 읽어도 좋고, 관계에 관한 문제로 힘들 때는 찾아보기에서 관계가 태그된 글을 찾아 읽어도 좋다.

오선화는 가만히 서서 자기 안을 들여다보던 시선을 과감히 거두고 주위에 푸름을 나누며 자신도 더 푸르른 봄이 되려는 각성이 청춘(靑春)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오늘, 이 땅의 청춘을 위한 것이다. 젊은 날을 청춘으로 살아갈 이들을 향한 응원이다.




  | 비정한 도시 |  | 현길언 지음 | 352면

2007년 7월,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 그 42일간의 숨 가쁜 기록이 담긴 현길언 작가의 실화소설!!!

"누구도 생명을 말하지 않았다."

비정한 우리 사회의 알몸을 목도했던 그해 여름... 그리고 그로부터 8년이 흐른 지금, 우리 시대의 '비정한 자화상'을 마주해야 할 이유!

기억하는가? 2007년 7월, 한여름 뙤약볕만큼이나 따갑고 맹렬했던 비정한 도시 사람들의 시선과 아우성을. 오랜 내전으로 신음하는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돌보러 떠난 한국인 봉사단이 탈레반 무장 세력에 포위되어 42일간 공포에 떨며 포위돼 있었던 그해 여름, 피랍된 23인의 목숨을 향한 사람들의 반응은 참으로 가혹했다. 8년이 지난 지금은 어떠한가. 여전하다. 우리 모두는 문제의 본질을 인식하고 되돌아보기 전에, 옳고 그름과 잘잘못을 가리며 저마다의 판단 기준으로 저울질하기 바쁘다.




이 소설은 8년 전의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를 다루고 있으나, 비단 그 사건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수년의 세월이 흘렀으나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도리어 한층 심화된 이 사회의 부조리와 비정한 인간 군상을 조명한다. 한편 세상 풍조와 여론에 휩쓸린 채 선한 양심으로 진리를 선포하지 못하는 그리스도인을 향한 자성의 목소리이기도 하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생명을 저당 잡혀 공포에 떨던 23인의 목숨 앞에 침묵했던 순간을. 이제, 끝내 ‘생명’을 말하지 않았던 우리의 비정한 자화상을 마주할 시간이다.




●  말해지지 않은 것과 말해져야 할 것들

"한국 교회는 여전히 잠잠했다. 이번 사태로 세상이 교회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확인하였기에 섣불리 나설 용기가 없었다." (146면)

생사의 기로에 선 목숨 앞에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생의 본질을 망각한 채 살아가는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는 소설이 나왔다. 시대의 균열을 메우는 작가 현길언의 실화소설이다. 이 소설은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봉사단원 피랍 사태를 토대로 재구성되었다. 인간의 주변적 진실을 추구하는 소설 쓰기에 35년을 몰두해 온 그가 무려 8년 전의 이야기를 지금 다시 꺼내든 까닭은 무엇일까. 세월이 흐를수록 심화되는 우리 사회의 부조리 때문이다. 말해지지 않은 것은 여전히 그늘 속에 묻혀 있고, 말해져야 할 것들은 침묵의 영역 속에 갇혀 있는 이 현실을 일깨우기 위함이다.




당시 입 가진 자들은 누구나 ‘선교’라는 이름으로 내전 지역에 들어간 봉사단을 비난하며 한국 교회를 질타했다. 심지어 일부 그리스도인은 여론을 한층 더 들끓게 하는 기폭제가 되어 기독교를 비판하는 데 앞장서기까지 했다. 내전으로 신음하는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구제하고자 위험을 무릅쓰고 봉사를 떠난 이들의 선한 의도는 무연히 흩어져 버린 채 ‘부당한 출국’으로 낙인찍히고 말았다. 그 와중에 한국 교회와 개개인의 그리스도인은 세상 눈치를 보며 몸을 사리기에 급급했다. 세상이 휘두른 가혹한 비난의 말들은 한국 교회를 깨어나게 하는 매운 회초리가 되기는커녕 겁먹은 쥐를 비좁은 구멍으로 숨어들게 하는 비겁한 도리깨질에 불과했다. 이념을 사수하기 위해 무고한 생명을 무차별하게 희생하는 야만적 폭력성과 집단 이기주의에 대해서는 누구도 소리 내어 말하지 않았던 그해 여름의 비정한 도시 사람들. 이 소설은 여전히 비정하고 비겁한 우리를 향해 묻는다. ‘진리’를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은 사회악과 시대의 부조리 앞에서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라고.




● 사소한 목숨은 없다

"들꽃은 땅이나 나라를 가리지 않고 피는구나. 전쟁터에도 피고, 평화로운 마을에도 피는구나. 나는 신들린 사람처럼 들꽃을 뜯었다." (174면)

밤낮 없이 테러와 납치가 횡행하는 그 땅에도 이름 모를 들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었다. 황폐한 전쟁터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피어난 들꽃처럼 그곳에도 인정과 온기를 간직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 온몸을 폭탄으로 무장한 잔악무도한 탈레반에게도 ‘목숨’은 똑같이 소중하고 존귀했다. 그들 역시 개인적으로는 아프간 정부에 동지를 빼앗기고, 전쟁으로 아버지를 잃고 형을 잃은 불행한 자들이었으며, 폭격에 맞아 손가락 발가락이 잘려나간 약자에 불과했다.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눠 보면 순수하고 투명한 영혼이 느껴졌다. 그러한 ‘사람들’을 만나고 보살피기 위해 위험을 불사하고 떠난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봉사단원들은 그곳에서 생명의 숨소리를 듣고, 생생한 삶의 현장을 본다.




이 소설은 비난의 날을 세워 서로의 잘잘못을 물으며 책임 공방을 벌이는 비정한 도시 사람들의 그림자를 드리워 보이는 한편, 피랍자의 끼니와 세숫물을 챙기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아프가니스탄 마을 사람들의 훈훈한 모습을 교차 전개함으로써 ‘인간’과 ‘생명’에 대한 우리의 태도와 가치관을 되돌아보고 성찰케 한다. 끝까지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고 한 알의 밀알로서 신앙을 지킨 배형규 목사와 박상민 형제(실제 이름 박성민)의 숭고한 희생 또한 아프가니스탄 땅을 향한 순전한 사랑을 증명한다. 그들 자신의 목숨을 포기하면서까지 선포하려 했던 단 하나의 진리는 이 땅에 ‘사소한 목숨’이란 없다는 것이었다. 그해 여름의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는 그렇게 인간의 이기심과 폭력성을 낱낱이 드러내는 거울 같은 사건으로 자리매김했다. IS 무장 단체의 관련 사건이 하루가 멀다 하고 보도되는 지금, 이 소설을 통해 우리가 지켜내야 할 ‘생명’에 대해 숙고해 보아야 할 것이다.

 

 
 
(주)홍성사  대표이사 정애주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77-44 (서울시 마포구 양화진4길 3)  사업자등록번호 105-8`-27695  통신판매신고번호 2008-서울마포-0484  TEL.02-333-5161  FAX.02-333-5165
  3,YANGWHAJIN 4-GIL, HAPJEONG-DONG, MAPO-GU, SEOUL, KOREA.(POST CODE 121-885)  ⓒ2007, HONG SUNG SA, LTD.  HSBOOKS@HSBOOKS.COM
Powered by GPOOM yohan.net | V1:20070903 V2:20091208 V3:20111208 V4:201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