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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를 구체화하고 가시화하라“기업은 사람들, 즉 고객, 직원, 사회를 위해 봉사해야 합니다.” 이 원칙은 수십 년간 회사를 운영하는 직원들 사이에서도 공감대를 이루어 왔다. 하인츠-호르스트 다이히만의 삶에서 생생하게 구현된 하나의 불문법이 체인점들을 통해 널리 확산되었다. 이 기업은 눈부시게 빠른 성장으로 이미 전 세계에 많은 임원들을 두고 있으며 점점 더 늘고 있다. 회사의 철학을 정립하고 ‘윤리강령’을 글로 정리하자고 재촉한 것은 젊은 사장 하인리히 다이히만이었다. 이 콘체른(기업연합)의 홍보책임자는 누구보다도 사장단이 먼저 글로 정리한 강령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지시켰다. 그들이 장차 그 기준들에 비추어 평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분명히 약속해야 할 뿐 아니라 직원들, 납품업자들, 고객들 그리고 일반 대중에게 그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야 합니다. 그러기를 원하십니까?” 물론 하인츠-호르스트, 하인리히 그리고 임원들은 그러기를 원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공식화했다. 이 강령은 우리 회사의 근본적인 가치들과 목표들을 기술한다. 이 강령은 경영진과 직원에게 일터에서의 일상적인 행위와 협력에 구속력 있는 규범이 된다. 이 강령은 특별한 사안이나 특정 지역 고유의 사정에 적용하는 기본 원칙의 토대이다. 가치들 다이히만 가족은 기독교적인 인간상의 실현에 대한 책무를 자각하며 그 가치들이 일상적인 경영에 관철되도록 노력한다. 그렇지만 현실은 이상에 늘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목표들 이 가치들의 토대 위에서 우리는 기업의 포괄적인 목표를 다음과 같이 공식화한다. 기업은 사람들을 섬겨야 한다. 그 대상은 고객들, 직장 동료들, 납품업자들 그리고 곤경에 처한 사람들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우리가 진출한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항상 최상의 신발소매상이고자 한다. 이는 다이히만이 가격 결정 요소들을 고려하여 가급적 낮은 가격에 좋은 상품을 공급해야 함을 의미한다. 우리의 목적은 이익 달성 자체가 아니다. 이익은 기업이 온전하게 유지되고, 일자리가 보장되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며, 자력으로 그와 같은 확장을 가능케 하고 사회적 과제를 떠맡기 위해 불가피할 뿐이다. 고객들 우리는 광범위한 계층이 최신 유행하는 질 좋은 신발을 소유할 수 있도록 극히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이런 면에서 기업가의 본분과 사회적인 책무를 인식한다. 다이히만의 직원들은 기업의 모든 영역에서 전적으로 고객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우리는 모든 활동에서 고객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며, 신뢰를 얻고자 최선을 다한다. 회사의 조직, 업무의 진행 그리고 실질적인 협력은 이와 같은 목표를 이루는 데 기여하는 방식으로 구체화되어야 한다. 직원들 직원들은 우리의 고객을 위한 최고의 신발소매상이 되기 위해 평균 이상의 과제를 수행하고,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기업가 정신에 부합해 독자적이며 결과 지향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우리의 지도부는 직원이 자발적으로 일하는 데 필요한 토대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자기 책임과 성취에 자부심을 갖게 하고, 모든 직원들을 역량과 욕구와 어려운 상황을 갖고 있는 인간으로서 존중하며 대해야 한다. 이는 서로 적대하지 않고 함께하며 서로를 위하는 정신에서 나온다. 이로써 소속감이 생겨난다. 장기간에 걸친 협력을 통해 우리는 직원들의 경험을 보존하고, 우리 회사의 지속성을 확보한다. 우리는 우리 회사가 지향하는 목적에 다가갈 수 있도록 협력하며, 사업의 성공에 우리 직원들을 동참시키려는 자들을 격려한다. 더 나아가 우리는 개인적인 위급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비롯하여 우리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복지 보조금을 마련하여 지원한다. 납품업자 다이히만은 가급적 저렴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한다. 우리는 영업 파트너들과 공평하고 동반자적 관계를 구현하는 데 가치를 둔다. 그와 더불어 생산지 국가의 사람들이 인간적인 조건하에서 일할 수 있는지에도 유의한다. 이 점에서 다이히만은 자체의 행동규범에 대해 책임감을 자각한다. 곤경에 처한 자 다이히만은 기업 활동에서 얻은 이익의 일부를 직원들의 추가적인 사회복지 보조금 지급에 사용한다. 마찬가지로 다이히만 가족은 국내와 외국에서 곤궁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도와야 할 기독교적 책무를 자각하며, 회사의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다른 사람을 돕는다. 다이히만 사의 이 강령은 과거의 경험들과 성공들에 기반하고 있으며, 다이히만 그룹 계열사들에게도 강령이 된다. 우리는 회사의 모든 직원에게 힘닿는 한 스스로 이 강령에 따라 생활할 것과, 일상에서도 타인들을 현실적으로 돕는 일에 참여할 것을 요청한다. 그와 더불어 실질적인 결과들에 대한 반복적이며 건설적인 대화는 분명 가장 도움이 되는 수단들 가운데 하나다. <다이히만 씨, 당신은 왜 부자입니까> 중에서 독일 신발 시장의 20퍼센트를 점유하고 있는 다이히만 사는 해마다 독일을 넘어 세계 20개국에 1억 켤레가 넘는 신발을 판매하는 유럽 최고의 신발 기업입니다. 이 책에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더 채용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다이히만 사의 100년을 이어온 경영 원칙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추상적인 목표를 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인정할 수 있도록 구체화하고 가시화시키면 그 목표를 중심으로 직원은 하나가 되며 직원이 하나가 되면 백을 이룬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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