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긋기
작성자 오형탁
작성일 2010-07-06 (화) 14:31
ㆍ조회: 3965      
IP: 119.xxx.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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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 오래된 서재(1)
 
 
 

 

 홍성사에 오면 제일 먼저 해보고 싶었던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옛 '홍성신서'를 찾아 세상에 알리는 것 이었다. (이제서야 하게됨이 늦은감이 있지만, 어쨌든 시작을 해보려고 한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홍성사를 출판계에 알리게 한 화제작! '에리히 프롬' 의 <소유냐 삶이냐> 이다.

 
 

 
  
 

 항공무역회사에서 출판업으로 확장된 (주)홍성사에서 78년 1월 출간된 이 책은, 당시 문학(소설) 외에는 잘 팔리지 않는다는 편견을 무너트리고, 베스트셀러의 목록에 올라 젊은 지성인들 사이에 큰 화제를 일으켰다.
 
 
 
 

 
 

위의 사진은 홍성사의 설립자이자 당시 발행인 이었던 이재철 목사(당시 대표이사)의 서문이다. '홍성신서' 시리즈를 발행 하면서 책의 첫 번째 면에는 다음과 같은 다짐이 적혀있다.
 
 



[弘盛新書]

거짓된 인내와 굴복이기 보다는
정직한 분노와 충고가 되는 진리
모든 사랑이 거짓 즐거워하기 보다는
한 사람이라도 참 즐거워하는 진리
필요에 따라 만들어지기 보다는
이미 있었기에 찾아야만 하는 진리
그저 구해질 수 있기 보다는
숱한 고통과 인내를 값한 뒤에야 얻는 진리
그리고 때에 따라 변하기 보다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영원히 살아 있는 진리ㅡ
弘盛新書가 추구하는 진리는
바로 그런 진리입니다.
 


(70년 대, 암흑했던 사회에 진리의 빛을 비추고자 했던 발행인 의지가 담겨있는 것 같다.)
 
 


 
 
  



옮긴이 김진홍은 <새벽을깨우리로다>의 저자 김진홍 목사가 아니다. (혹시 오해가 있을것 같아 설명을 덫붙인다.) 
 


 


 
 
 
 
 
 1976년 미국에서 간행된 에리히 프롬의 최신간을 한국에 1978년에 완역하여 국내에 처음으로 출간하였다.

 이 책에서 프롬은 현대인의 삶의 양상을 크게 <소유양식>과 <존재양식>으로 구분하고 <소유양식>에 깊게 침윤된 현대인은 그들의 삶에 대한 <존재양식>의 회복이라는 코페르니크스적 전환을 통하여 진정한 창조적 삶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유에서의 도피] [건전한 사회] 등에서 부터 추구해온 프롬의 새로운 사회에 대한 열망은 본서를 통하여 거의 결론에 이른 것 같다. 진정한 창조적 삶이라는 내용을 가진 <존재양식>을 주창하는 에리히 프롬 - 그가 인간 삶의 두가지 생존양식을 고찰하면서 보여주는 햄릿적 결단을 통하여 우리는 사회 심리학자로서의 프롬을 넘어선 사회사상가로서의 노석학다운 면모를 읽을 수 있다.

 신프로이트학파에 속하는 에리히 프롬은 1900년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다. 하이델베르크대학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사회심리학을 전공했으며 여기서 철학박사 확위를 받은 후 프랑크푸르트 사회과학 연구소에서 연구생활을 했다. 나치의 압제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 귀화했다. 이후 미국과 멕시코의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다가 은퇴 후 스위스로 이주, 1980년 자택에서 별세 하였다.
 




 

한국 출판디자인계의 큰 어른이신 '정병규' 선생님께서 표지를 디자인하고 당시 최고의 편집자들이 모여 만든 출판계 최초의 주식회사 홍성사! 그 영광의 빛이 계속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름아이콘 정애주
2010-07-14 07:05
토토군와 동역함이 즐거우이. 부디, 지속적인 엄호사격 부탁드리오.
세상과의 접전에서... 정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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