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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S 루이스 컬렉션 인쇄가 이상합니다. CS 루이스 컬렉션 보급판이 맘에 들어서, 예전에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샀고, 이번에 '고통의 문제'와 '순전한 기독교'를 구입했습니다. 받아보고선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와 비교해보았습니다. 1. 첨부 사진의 상단을 보시면 외지 프린트에서 검은색의 테두리에서 계단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고통의 문제'와 '순전한 기독교' 만 그러합니다. 그림 파일이 깨진 느낌이 들더군요. 2. 하단의 왼쪽 사진은 '고통의 문제' 속지와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의 속지입니다. 왼쪽이 '고통의 문제' 인데 바로 옆의 속지의 여백과 비교해보면 비틀려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파본인가 하여 온라인 서점에 교환을 4번이나 요청했지만 같은 결과였습니다. (사진이 나온 책이 비교적 덜하더군요.) 여백이 거의 없이 인쇄된 책도 봤었습니다. 3. 하단의 우측 사진은 '고통의 문제' 속지 두개를 비교해본 것입니다. 한 페이지는 위쪽의 여백이 더 큰 것에 비해 다른 페이지는 아래쪽의 여백이 더 큽니다. 사진기의 왜곡을 감안하더라도 눈에 잘 띕니다. 더군다가 책을 받아 들고서 주욱 넘겨보면 여백이 삐뚤삐뚤합니다. 제 생각에는 '고통의 문제' 12쇄, '순전한 기독교' 23쇄 전부가 그런 것 같더군요. 제가 구입한 온라인 서점에서 교환받은 4번 다 비슷한 문제가 있었고, 다른 오프라인 서점에 가서 확인한 것도 같은 현상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 값을 주고 산 책이라면 없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의 오류라면 파본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 말고도 다른 독자들에게 잘못 인쇄된 책들이 건네졌을 거라 생각하면 많이 안타깝습니다. 예전에 구입한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와 같이 인쇄된 책을 구입할 방법은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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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웅
2012-02-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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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협 독자님, 먼저 저희에게 도움이 되는 소중한 지적을 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C. S. 루이스의 책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분으로 느껴지네요. 애정 어린 관심에 큰 격려를 받았습니다. 한편으론 제작상 이러한 차이가 일어난 데 대해 죄송한 뜻을 전합니다. 좀더 꼼꼼하게 점검하여 책을 사랑하시는 독자분들께 좀더 세련되고 정교한 책으로 다가가도록 애쓰겠습니다. 말씀해 주신 '고통의 문제' 12쇄, '순전한 기독교' 23쇄에 대한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하여 추후에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현재 독자님께서 구입하신 책을 홍성사 제작팀으로 착불 택배로 보내 주시면 저희가 새 책으로 교환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안타까운 마음 들게 해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해 올리며, 늘 홍성사의 책에 대한 질책과 성원을 가감없이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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