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 책방 게시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4-01 (수)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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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모양 59th] "붉은 고래를 찾아서"

홍모양은 '<홍>성사 책읽기 <모>임 in <양>화진 책방'의 줄임말로 홍성사의 신간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독서문화장려 프로젝트입니다.

돌아오는 토요일인 4일에 쉰아홉 번째 모임을 갖습니다. 

시간 내에 오실 수 있는 분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선택해서 맛보신 도서를 선물로 드려요.

장소 : 홍성사 양화진 책방 (합정동)
시간 : 4월 4일 (토) 오전 11시 ~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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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모양'에 참여하는 방법 -

1. 모임 시간 내에 양화진책방에 찾아와 미션을 수행한다. 

이번에는 하는 날이 부활 주일 전날(예수님의 몸이 무덤에 안치되어 있던 날)이기도 하고 하여 조용하고 경건하게 진행하기 위해 파격적으로 미션을 하지 않도록 할 터이니 보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소망해보아요. ^^

2. 출근 시각을 출석부에 기록하고 선택한 책을 받는다.

3. 30분 이상 책을 읽은 뒤, 본인 SNS(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에 책을 읽은 후기를 작성(100자 이상)한다. (SNS를 하지 않으시면 수기로 작성해주셔도 됩니다.)

4. 책방 직원에게 업무보고(본인의 작업물을 확인시킴)를 하고 출석부에 퇴근 시각을 기록한다.

5. 30분간의 행복한 노동을 잊고 자유롭게 퇴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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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임 도서 소개 - 


『붉은 고래를 찾아서』 / 석용욱 지음 | 232면


* 붉은 고래를 놓치는 순간 표류가 시작되었습니다.

손 뻗어도 닿지 않는 광막한 어딘가… 그곳에서 죽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를 기다리는 간절한 나날들. 하루하루 내 자아가 죽어 갔습니다.


* 붉은 고래 없이도 살 수 있다는 것은 착각이었습니다.

인생 항해 중에 표류하는 모든 이에게…
"당신만의 붉은 고래는 어디에 있습니까?"


누구에게나 평생에 한 번은 ‘붉은 고래’가 찾아온다. 붉은 고래를 만난 사람은 지치거나 낙심하지 않고 인생 항해를 해나갈 수 있다. 거친 물살도 사나운 바람도 거뜬히 이겨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어쩌다 붉은 고래를 놓치게 되면 아주 오랜 시간을 표류하게 된다. 이 책 속 주인공처럼 말이다. 붉은 고래를 놓친 채 한참을 표류하던 주인공, 스스로 광야에 들어가 자아의 죽음을 경험한다. 누구 하나 손 내밀어 주지도 바라봐 주지도 않는 곳. 치열한 고립의 시간을 통과하는 동안 그는 세미한 음성을 듣는다. 소란한 광야 밖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내밀한 음성을. 과연 그는 붉은 고래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


그림으로 예배하고 글로 고백하는 석용욱 작가의 ‘그림 묵상’이 또 다른 모습으로 태어났다. 이번 그림 묵상이 좀 더 특별한 까닭은 다름 아닌 ‘광야’에서 그리고 쓰며 올려 드린 예배이자 고백이기 때문이다. “죽어야 한다, 죽어야만 한다!”는 내적 음성을 따라 스스로 들어선 광야에서 세미한 하나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온 힘 다해 새겨 넣은 심중의 울림이다. 이 책의 전체 스토리를 이끄는 ‘붉은 고래’라는 존재는 시종 ‘인생 항해’의 본질을 되새겨 보도록 읽는 이를 인도한다.


각 장이 시작되기 전 펼쳐지는 만화에서는 붉은 고래를 찾아 헤매는 주인공의 여정이 긴박하게 이어진다. 뒤이어 전개되는 각 장에는 광야에서 길어 올린 그림 묵상이 내밀한 고백체로 담겨 있다. 깊은 숨결이 전해지는 글과 그림, 그리고 넉넉한 여백이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자리해 있기에 어느 갈피 하나 무심히 넘겨 볼 수 없다. 이 긴박한 여정을 한 걸음씩 따라가는 동안 저마다의 삶을 이끄는 자신만의 ‘붉은 고래’에 대해, 그 속에 투영된 ‘인생의 의미’에 대해 묵상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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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표지에서부터 무언가 심상치 않은 느낌을 주지 않나요? 
(겉표지를 벗겨내면 하이야안 속표지가 드러나는 두 얼굴의 매력을 지니고 있네요. ㅎㅎ)

홍성사에서 새롭게 만든 그림 묵상집입니다.

충분히 깊은 의미를 담고 있겠지만, 글만 있는 책에 비해서는 다가가기에 조금 덜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럼, 그날 오시면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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