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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모양 독서 후기 ] <성서 인물에게서 듣다:신약>편9/11~12일 홍모양에 참석해 주신 분들이 <성서 인물에게서 듣다:신약>을 읽고 작성한 독서 후기 입니다. (SNS에 직접 작성해 주신분들의 글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박진영 님 사람들은 큰사람(?) 중심사람을 정하고 그들을 기억한다. 그러나 일층없는 이층이 없등, 큰사람이라고 중심사람이라고 정한 그사람이 존재하기위해선 또 다른 큰 사람, 중심 사람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그렇게 정하셨기 때문이다. '타인과 관계를 맺지 않고 타인에게 영향을 주거나 받지 않고서는 자신을 살찌워 나갈 수 없다.' -톨스토이 천지혜 님 나는 성서 인물에게서 무슨 이야기를 듣고 싶었던 것일까? 이 책을 처음 펼친 다음 목차를 쭉 훓어본 다음 먼저 마음에 갔던 사도요한과 바울을 보았다. 그리고 신약 성경의 최대 적(?)인 가룟 유다와 빌라도를 읽었다. 사실 그들에게서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은 듣지 못했다. 하지만 2천년 전에 살았던 그들이 지금 현재(2013년)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고 나타나고 있는지를 보았다. 그리고 더 확실하게 깨닫게 된 것은 가룟 유다의 DNA는 우리 속에 있어 같이 꿈틀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상범 님 거대한 서사 속에 담긴 다채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희열이 있다. 예수의 길을 따랐지만 우리가 망각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되찾아준 작가께 감사한다. 예수의 대척점에 섰던 이들의 이야기가 바로 오늘 우리의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해 준 것 또한 감사하다. 성서의 보석같은 인물들 이야기를 인문학적 감수성을 담아 전해준 덕분에 더 큰 감동과 교훈이 밀려든다. 박정훈 님 가볍게 성경을 한 인물에 집중하여 볼 수 있는 책이다. 어쩌면 성경안에서는 조명되지 않고 지나간 믿음의 선진들을 잘 조명해준다. 우리가 궁금해하던 성경 인물을 역사적, 성경적, 지적인 영역에서 설명해준다. 추상적인 개념 인물 설명이 아니라 실제적이고 그 인물을 통한 가르침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헷갈릴 수 있는 성경안의 상반된 교리나 가르침(이신칭의의 바울 VS 행하는 믿음의 야고보)을 인물의 상황과 가르침을 통해 하나의 맥을 잡아준다. 정말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깊은 책이다. 차례의 정리된 인물에 대한 정리만으로도 그 인물에 대해 명쾌한 정리를 할 수 있으며 도전이 된다. 성경을 읽을 때 이해의 측면에서 자의적 해석을 많이 배제할 수 있게하는 이성적 관점을 넓혀주는 책이다. 정충길 님 역사라는 실재를 기반으로 쓰여지 성경, 신약의 100년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의 50명의 인물들을 통해 전혀 통일될 것 같지않은 삶의 결정물들 모아놓고 한가지 방향성에 집중하고 있는 저자를 통해 오늘 이시대에도 동일한 삶의 과정들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사역하면서 국내의 다양한 방면의 자료로 제시하는 기본 근거들이 오늘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한걸음 더 피부로 와 닿게 하고 있다. "오늘 나도 그렇게 될 수 있다."라는 소망과 다짐, 결단 그리고 회개를 촉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권오진 님 기독교적 가치를 신약성서의 인물 50명의 삶을 통해서 발견해 나가고자하는 저자의 노력이 보이는 책이다. 저자의 풍부한 인문적 지식과 통찰력이 성서인물 각자의 삶속에서 하나의 컨셉을 찾아내어 풀어나가는 모습은 매우 적절해보이지만 성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한가지 주제나 카테고리 안에서만 이해하려고 하는 모습속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을 느낀다. 그러나 평신도들이 읽기에는 매우 매력적인 책인 듯하다. 황혜진 님 아기를 가진 산모로서 자꾸만 이땅의 환경, 안전, 돈 등에 관심갖게 되었다. 잠깐이지만 책을 읽으며 예수님께서는 교회의 하나님과 선교를 위해서 뿐만아니라, 사도요한 같은 친환경주의자 제자도 낳으시고, 비정한 권력에 칼을 들었던 헤로디아와 제국주의 종교에 저항한 안디바 등을 통해서 여러가지 사역을 펼치심을 알게 되었고 너무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찬찬히 애기 아빠랑 읽으며 아기를 키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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