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긋기
작성자 이태용
작성일 2012-06-17 (일) 14:54
ㆍ조회: 4230      
IP: 121.xxx.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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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 싶은 회사 만들기와 노동조합의 교훈
쿰 회원에게 보내주신 <다니고 싶은 회사 만들기>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제목만 보고 "회사 운영에 대한 간증 같은데 이런걸 왜?" 하다가
전반적인 내용은 회사 운영자뿐이 아니라 모든 직장인, 모든 개인에게 적용되는 신실한 내용이라
어느새 책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갑작스런 반전 - 1부 7장 "노동조합의 교훈"
노조 결성 시도에 대한 분노, 냉정 회복, 투표에서 압도적 승리에 이어
직원 복지 개선과 새로운 직원 안내서 개발 ... 등으로 이어집니다.
 
노조 결성 시도에 대응하는 존 베케트씨의 이런 방식에 마음이 많이 불편해졌습니다.
 가장 불편한 부분은 압도적으로 승리한 투표에 이어지는 부분입니다.
안도와 감사에 이어 엄청난 경고로 받아들여 일련의 개혁을 단행합니다.
전국노동관계위원회에서 규정한 엄격한 지침을 준수하고 그 이상의 일을 한 것이 분명하지만
노조 결성을 시도했던 소수에 대한 마음이 어떤지는 알수가 없군요.
 
베케트씨가 잠언 12:15와 에베소 6장과 아울러 마태복음 18:12 말씀도 한번 생각해 봤다면
노동조합의 교훈도 조금 다른 것이 아니었을까 짐작해봅니다.
이름아이콘 편집팀
2012-06-18 16:31
피드백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편집자도 약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저자분은 노조가 있는 고용자-피고용자 관계보다 노조 없는 인격적 관계를 원했던 것 아닐까 생각을 했습니다. 노조는 우리 법률도 분명히 인정하고 있으니까요. (저자의 의도와 상관없을?) 편집자의 주석입니다.
   
이름아이콘 곽현우
2012-06-18 18:43
홍성사 책방 매니저입니다. 저도 7장 '노동조합의 교훈'을 읽으면서 이태용 쿰 회원님과 유사한 불편함이 느껴지더군요. 본말이 전도되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노동조합의 목적도 결국엔 직원들의 목소리를 취합하여 조합의 대표자가 회사측과 대화하는 것일터인즉, 조합을 통하여 대화하든 직접 직원들과 대화하든 그 목적은 동일하다는 의미에서 입니다. 직원과의 소통이 문제라면 왜 법률에 명시되어있는 '노조'라는 좋은 협력도구를 인정하지 않고 꺼리는지 의문입니다.

문제는 노조가 존재하느냐 않느냐가 아니라 상호관계가 소모적인가 협조적인가라는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노동조합은 무조건 안된다는 베케트 회장의 생각도 좀 의외였고, (후진국같은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고용주가 노동조합에 대해 갖는 알러지 반응을 보면서 다시 한 번 현실을 느끼게 되네요.

다만 베케트 회장의 경우, 우리나라의 모 기업처럼 무無 노조를 지향하면서 한발짝 더 나아가 노조설립을 적극적으로 분쇄하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문제였는지 돌아보고 개선하며 직원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모습에서 긍정적인 면을 보았습니다. 베케트 사가 모두가 '일하고 싶어하는 회사'가 된 이유는 분명히 존재하며 노조를 바라보는 관점은 조금 아쉽지만 문제해결에서는 적절하게 대응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홍성사 책에 대한 애정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서평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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