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영상의 배경은 지난 5월 5일 덴마크 작은 도시.
버스 기사는 언제나처럼 버스를 몰고 있었습니다.
버스에는 언제나처럼 승객들이 타고 내렸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전혀 없던 일이 일어납니다.
한 승객이 트럼펫을 불기 시작한 것입니다.
기사는 의아해 했습니다.
곧 승객들이 노래를 합창했고....

낯선 사람들이지만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는 것이 분명해지자
버스 기사는 행복한 미소를 짓습니다.

잠시 후 시위대가 나타났습니다.
버스를 가로 막았던 시위대는 돌아서면서
생일 축하 함성을 지릅니다.

"덴마크 버스 기사의 생일 축하 이벤트"는 인터넷을 통해
급조되는 플래시 몹이었다는 설명입니다.
서로 알지 못하던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의기투합해,
동네에서 버스를 몰며 수고해 주던 기사에게
행복을 선물한 것입니다.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에서
누군가를 생각하고 배려하면서 사는
따뜻한 가슴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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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황교진 과장입니다.
제가 자주 가는 <갈릴리마을>이란 사이트에서
황대연 목사님이란 분이 올려 주신 동영상인데
감동적이어서 퍼왔습니다.

서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만나
함께 수고하며 같은 곳을 바라봅니다.
배려와 이해와 진심어린 축복이 없다면,
삭막하기 이를 데 없을 것입니다.

회사에서 문득 나는 얼마나 동료들을 이해하고
힘을 북돋워 주는, 존중의 역할을 하는 사람인가,
사뭇 고개가 숙여집니다.
이 동영상의 스토리처럼
버스를 운전하는 기사님이 받는 감동과 같은 일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패륜녀 사건, 발길질녀 사건 그런 일들이 이슈가 되지 않고
감동남, 감동녀가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그날이 오도록
살아 있는 책을 기획하고 만드는 홍성사 편집부 책상에서
고민고민하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