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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 자고 순전한 기독교 읽기>-쾌걸가안녕하세요? 이 글은 C.S.루이스를 삼촌이라 부르며 양 국가의 가족체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정인영이라는 사람이 씁니다. <루이스가 나니아의 아이들에게>를 번역한 사람이니 수상한 사람일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사람은 별 이유 없이 루이스를 좋아하는 게 취미인데요, 작은 집을 짓고 이름을 쾌걸가(快乞家)라고 지었습니다. 쾌걸가는 ‘유쾌한 거지들의 집’이라는 뜻으로 루이스의 <네 가지 사랑>의 222쪽에 나오는 문장에서 따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자신의 궁핍을 결코 완전히는 인정하지 못하는 이러한 혼란스럽고 몽매한 필요(심지어 필요의 사랑)를 완전히 어린아이 같이 즐겁게 받아들이는 자세, 자신이 전적으로 의존적인 존재임을 기뻐하는 자세로 바꾸어 놓습니다. 이를테면 우리는 ‘유쾌한 거지들jolly beggars’이 되는 것입니다.] 그저 루이스를 통해 세상과 기독교를 다시 보자, 하는 사람들이 죽치고 루이스의 책을 읽는 집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집을 지은 기념으로 <먹고 자고 순전한 기독교 읽기>를 진행한다고 하는군요. 희망하는 분들이나 문의 사항은 이메일baritony@hanmail.net 이나 페이스북 메시지로 연락 바랍니다.(페이스북 글은 맨 밑에 링크를 걸었습니다.) 1. 이름 : <먹고 자고 순전한 기독교 읽기> 2. 언제 : 8월 23일(화) 오전 – 27일(토) 오후 3. 어디서 :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역(1호선 종점) 근처 쾌걸가 – 추후에 정확히 알려드립니다. 4. 회비 : 8만원(숙식 제공/회비를 내기 어려운 분은 연락주세요^^) 5. 인원 : 6명 6. 어떻게 : <순전한 기독교>를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소리내어 읽고 서로 묻고 답합니다. 7. 누가 : 혼자 읽으려다 실패하신 분 / 좋다는 말만 듣고 몇 년 째 책꽂이 꽂아 두신 분 / 책을 제대로 읽어보고 싶으신 분 8. 비고 1) 전일 참석하실 분들에 한해 참여가 가능합니다. 직장인들께는 죄송합니다. 나중에 그분들을 위한 <불금에 1박 2일 루이스 읽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2) 신청하실 분들은 이름/신청하게 된 계기/연락처를 이메일baritony@hanmail.net 이나 페이스북 메시지로 보내주세요. https://www.facebook.com/groups/k.narnia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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