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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추천도서 - 거저 주는 삶안녕하세요. 홍성사 편집팀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 초등학교 학생이 쓴 예쁜 인삿말입니다. 저 말을 들었을 때, 제 마음에도 꽃 한 송이가 피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참 예쁘죠. 도시인들이 절기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는 건 사실이지만, 어쨌든 한번 입춘에 대해 찾아 봤습니다. 한자로는 入春이 아니라 立春입니다. 봄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봄을 세우는 게 입춘이랍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동지 때부터 지구는 서서히 햇볕을 저장하면서 봄으로 접어드는데요, 동지 때부터 시작된 봄 기운이 입춘을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활활 일어나게 됩니다. 물론 아직 날이 따뜻하지는 않지만 봄이 온다는 건 꺾을 수 없는 대세이자 자연의 섭리이지요. 그리하여, 편집팀에서도 따뜻한 봄을 기다리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2월 추천도서를 준비했습니다. 이 땅에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대가없이 봄 기운을 맞이하듯이 봄 기운처럼 거저 주는 삶, 교환이 아니라 증여하는 삶을 사는 이야기로 꾸며 보았습니다. 결혼마저 각자의 조건을 교환하는 거래가 되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조건을 거부하고, 은혜로 사는 사람들이지요. 봄을 기다리며, 봄볕처럼 따뜻한 책 여덟 권을 추천합니다. (구입하실 때 구간은 20%, 신간은 10% 할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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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2012-02-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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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며, 읽고 싶은 책들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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