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게시판
작성자 오형탁
작성일 2012-10-10 (수) 17:41
ㆍ조회: 2503      
IP: 119.xxx.250
  • 싸이월드
  • 네이버
  • 구글
  • 미투데이
  • 페이스북
  • 트위터
이 책을 읽어라 <순전한 기독교> 서평 기사
C.S.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는 여러 단체로부터 20세기 기독교 명저 1위에 선정된 이 시대 기독교 고전 중의 고전이다. 루이스의 책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지고 많은 이들에게 읽힌 책이다. 제목이 말해주듯 기독교의 본질을 다룬 것으로 신앙 전통이 다른 그리스도인과 더불어 공통적으로 믿는 바를 설명하려는 뜻이 담겨 있다. 신앙생활에서 비롯된 의문들을 일상적 삶의 다양한 예를 통해 쉽고도 명료하게 차근차근 짚는 것은 무엇보다 이 책의 손꼽히는 덕목이다. 루이스가 권하는 순전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이란 ‘특별한 어떤 것’이 아니라 성경을 쉽게 이해하고 생활에 적용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우리는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루이스는 이 책을 통해 그 특유의 변증적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의 해설은 우리의 지성, 감성, 의지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생생히 다가온다. “19세기 서구인들이 포이에르바하의 ‘기독교의 본질’을 읽고 기독교에서 유물론으로 건너갔다면, 20세기 서구인들은 이 책을 읽고 유물론에서 기독교로 다시 건너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책”이라는 평도 들었다. 이 책의 정체성을 잘 드러낸 평이다.

루이스는 무엇보다 ‘신앙의 몸통’에 주목했고 그 주목의 결과가 바로 이 책이다. 그 몸통은 오랜 세월이 흘러오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인받고 있는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교리’라고도 부르는, 어렵게 설명되어 거리감이 느껴질 수 있는 것을 그는 자기식으로 정리했다. 자신의 언어로 새로운 옷을 입혀 우리 앞에 세운 것이다.

루이스는 서문에서 ‘여러 방으로 통하는 문들이 있는 현관마루’에 이 책을 비유, 누군가를 이 마루로 인도할 수 있다면 자신이 할 일은 다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현관마루는 기다리는 장소이자 여러 문을 열어볼 수 있는 곳일 뿐, 계속 머물러 있을 장소는 못 되며 머물러 살려면 아무리 나빠도 현관마루보다 방이 낫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 현관마루에서 천막을 치고 야영하려 해서는 안 되며, 현관마루에 있을 때부터 그 집 전체에 적용되는 규칙들을 익히고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어떤 문이 참된 문인지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마침내 자신의 방을 찾으면 다른 방을 택한 사람들과 여전히 현관마루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을 친절하게 대해야 할 뿐 아니라, 만약 그들이 원수라면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함을 강조한다. 자신의 책을 현관마루에 비유한 이 대목은 그리스도인의 본분과 소통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루이스는 독자가 신앙이 있든 없든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는 글쓰기를 추구했다. 그런 글쓰기가 세상에서 하나님의 복을 전파하는 데 크게 쓰임 받았음은 그의 많은 저서들이 말해주고 있다. 자신의 변증법적 논리로 하나님과 우리의 소통에 매개자가 된 루이스, 그의 저서들을 대하는 것은 실재적 삶의 예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참된 신앙인의 길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송승호(홍성사 편집주간)

 
 
 
<순전한 기독교 / C.S. 루이스 作 / 장경철,이종태 易 / 값 15,000원>
 
 
 
 
이름아이콘 오형탁
2012-10-10 17:53
지금까지 나온 루이스 전작 중 가장 번역이 잘 된 책이라 평가 합니다. 너무 유명한 책이라 정식 판권이 없는 해적판이 종종 있었지만, 한글임에도 읽을 수 없을 정도로 번역이 엉망이었습니다. 기독교에 대해 회의를 갖고 계신분, 기독교의 실체와 본질을 이해하고자 하는 분께 일독을 권합니다.
   
이름아이콘 오형탁
2012-10-10 17:55
위의 서평 또한 <순전한 기독교> 서평 중 정말 쉽고 간결하게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을 선택하실 때 도움이 되실 것 같아 덧붙여 봅니다^^
   
 
  0
350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691 C.S. 루이스 인간의 자유의지와 악의 문제 [1] 오형탁 2012-10-24 3787
690 김수진 원장의 <한국장로교 총회창립 100년사> 오형탁 2012-10-23 1992
689 조하문 목사님의 국민일보 인터뷰기사 오형탁 2012-10-22 2184
688 책 출간시기를 문의합니다. [1] 이상일 2012-10-17 2746
687 獨居노인/ 孤獨死/ 無緣死 고완히 2012-10-17 1600
686 이재철 목사님 특강+데니스한 초대전 오형탁 2012-10-16 1882
685 9월분 원고는 본 게시판에 전시하였습니다 이상철 2012-10-16 1598
684    Re..9월분 원고는 본 게시판에 전시하였습니다 편집부 2012-10-17 1661
683 절판된 책 문의합니다. [1] 김지인 2012-10-16 1594
682 10월 추천도서 - 정치의 계절 [1] 편집팀 2012-10-12 1825
681 하나님은 복으로 장사하지 않는다 -002 [1] 박우용 2012-10-11 1653
680 이 책을 읽어라 <순전한 기독교> 서평 기사 [2] 오형탁 2012-10-10 2503
679 제 원고 관점의 차이<부제:천재지변보다 더 무서운 저출산> [1] 이상철 2012-10-06 1754
678 하나님은 복으로 장사하지 않는다 [1] 박우용 2012-10-06 1824
677 정여주 박사의 ‘미술에서 만나는 어린이의 마음 세계 [1] 오형탁 2012-09-27 2433
676 [레프트 비하인드]일반판과 청소년판의 차이점? [2] 김시용 2012-09-24 1731
1,,,21222324252627282930,,,65

 
 
(주)홍성사  대표이사 정애주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77-44 (서울시 마포구 양화진4길 3)  사업자등록번호 105-8`-27695  통신판매신고번호 2008-서울마포-0484  TEL.02-333-5161  FAX.02-333-5165
  3,YANGWHAJIN 4-GIL, HAPJEONG-DONG, MAPO-GU, SEOUL, KOREA.(POST CODE 121-885)  ⓒ2007, HONG SUNG SA, LTD.  HSBOOKS@HSBOOKS.COM
Powered by GPOOM yohan.net | V1:20070903 V2:20091208 V3:20111208 V4:201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