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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독자된 입장에서..독자님의 고견 귀담아 듣겠습니다. 저희 출판사는 신간을 만들 때마다 원가 계산을 꼭 하고 있습니다. 원가에는 종이나 제본뿐만 아니라 번역비, 편집비 등이 포함되지요. <영광의 무게>는 독자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해서 책정한 가격임을 말씀드립니다. 또 '문고본'으로 만들어서 책을 싸게 해 주면 안 되느냐는 질문을 많은 분들이 하시는데,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책을 문고본으로 만든다는 것은 사실 적잖은 모험임에 틀림없습니다. 책은 화장지나 치약처럼 가격이 싸면 한 사람이 몇 개를 더 사는 소비재 상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원짜리 책 한 권을 만들기 위해 번역자부터 편집자, 그리고 수많은 사람이 밤잠 못 자며 애태우는 모습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 ■ [정인혜] 독자된 입장에서.. (2008-11-03 13:11) 대단한 글은 아니구요^^ C.S루이스의 책들을 좋아하고 즐겨읽는 편이라 영광의 무게란 책이 또 나왔다길래 토요일에 서점에 들렀다가 책 가격보고 그냥 내려놓고 돌아왔습니다. 요새 웬만해선 만원을 넘기지 않는 책이 없더라구요 경제도 않 좋은데 괜히 책 읽는 답 시고 사치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어서요~ 좋은 책인데 가격이 중요하겠냐만은 제 생각에는 그래요.. 빳빳한 표지 아니어도 좋고, 굳이 좋은 부들부들한 재질의 책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내용의 질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가방에 쏙~ 들어갈 만한 크기의 책이 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물론 홍성사의 입장에서도 이것저것 계산 하시고 결정지은 책 값이겠지만 요즘같이 주머니 사정이 안 좋을때 마음의 양식과도 멀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홍성사를 사랑하는 사람의 한명으로서 주절주절해봅니다^-^ 항상 좋은 책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의 소리에도 조금 귀 기울여 주시고 더 번창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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