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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과 영성의 만남> 편집 후기홍성사 대표 시리즈인 <믿음의 글들> 대망의 300번 타이틀을 달게 된 것, 3년 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드디어 책으로 나오게 된 것, 뼈대를 세우고 질문을 만들고 녹취를 풀고 글을 다듬고 저자 확인을 받고 다시 다듬는 일련의 편집 작업도 작업이지만 디자인과 제작의 승리임을 책을 보면 볼수록 느끼게 되는 것, 이 모두가 참으로 감사하고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을 선사한다. 사내외에서 각별히 도움을 주신 분들이 많은데, 너무도 상투적인 말이지만 그분들이 없었다면 이 책은 지금의 모습으로 이때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이 서점에서 '종교-기독교' 분야가 아닌 '일반-인문' 분야 매대에서 독자들과 만나길 바랬다. 내용에 기독교적 시각이 주류를 이루긴 하지만 삶, 가족, 교육, 사회, 경제, 정치, 세계, 문화, 종교라는 주제며 일반에서 통할 법한 이야기들도 반은 된다고 보았다. 작업 막바지에 돌입하면서 나는 모든 서점 베스트 1위 자리에 이 책이 놓인 모습을 줄곧 상상하며 3일 밤낮을 신나게 달렸다. 그리고 마침내 내 욕심과 진심이 절묘하게 절충된 모습으로 세상에 나왔다. 과연 독자들은 이 책을 어떻게 바라봐 줄까. 10년 뒤, 20년 뒤, 이 책은 독자들 곁에 어떤 책으로 남게 될까. 믿음의 글들 200번과 400번은 언제 어떤 모습으로 나오게 될까.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여러 그림을 그려 본다. 책이 이때 나와줘 내게 가장 감사한 이유는, 그동안 한솥밥을 먹으며 편집팀 살림을 챙겨주신 선배가 이제 곧 다른 길을 가게 되는데 그 전에 비록 잠시나마 이 열매의 과즙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저자에게도, 출판사에도, 편집자에게도 여러 의미가 담긴 이 책이 독자들께도 그렇게 되기를 다시 한 번 바래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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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이든맘
2012-08-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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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선배는 <지성과 영성의 만남> 덕분에 마음이 많이 편합니다. 어제도 교보에서 이 책이 이번 주 베스트라는 푯말을 보고 기분이 좋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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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2016-10-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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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귀하게 사용되었지요. 제가 다니는 대학원 수업에는 (수업명 : 기독교 관점과 상담) 과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 학생이 과제를 못해왔는데, 그 이유가 수업이 논리적이지 않아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어요. 그래서 이 책 '지성과 영성의 만남'을 골라주면서 보고서를 써보라고 했더니, 이 책을 아주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결국 이 학생이 자신의 신앙이 현재 혼란기임을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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