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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고난을 피하게 하시지 않고 거기에 빠지게 하시며 그 고난 안에서 구원하신다. 고난이 충분히 일하게 하시고, 불로 태울 수 있는 만큼 다 태우신 뒤 그 안에서 구원하신다. 고난을 피하는 것은 고난을 이기는 길이 아니다. 고난은 부딪쳐서, 일단 그것을 받아 삼키게 될 때에 마침내 능히 이길 수 있다. 이것이 진정한 구원이다. 죽음은 죽음을 통해서만 멸할 수 있다. 고난은 고난 가운데를 통과하지 않고서는 이길 수 없다. 하나님은 믿는 자를 고난 가운데에서 구원하신다. 그런 다음 그를 완전히 구원하신다. / 기적이란 하나님의 능력을 발견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존재와 활동을 믿는 자의 눈에는 기적과 자연의 구별이 없습니다. 그에게는, 사실 자연이라고 해서 하나님에게서 완전히 분리되어 홀로 움직이고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까지 만물을 자연적으로 해석해 온 그는, 지금은 의지적으로, 곧 기적적으로 이해해게 되었습니다. 그의 우주관은 하나님을 믿고부터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 - 우찌무라 간조, <일일일생> 중에서. 고난 속에서도 이미 예비된 구원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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