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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힘, 사랑의 방법 _<이재철 목사의 로마서 1>에서이런 글이 있습니다. “눈이 오는 날 밤이면 밤새도록 뒷산에서 나뭇가지가 뚝뚝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사랑의 힘을 실감한다.” 민가도 없는 깊은 산속에 여름날 세차게 비가 오고 바람이 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비바람이 아무리 나무를 때리고 몰아쳐도 나뭇가지는 잘 꺾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비바람이 때리면 때릴수록 나뭇가지는 수분을 머금고 더 강하게 지탱합니다. 나무의 뿌리는 땅 속으로 더 깊숙이 내려갑니다. 반면에, 겨울에 내리는 눈은 나무를 때리는 법이 없습니다. 그저 어루만지듯이 차곡차곡 쌓이기만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힘없어 보이고 해만 뜨면 녹아 버릴 눈이 쌓이면, 나뭇가지는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져 버립니다. 이것이 사랑의 원리입니다.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자신을 몽땅 내주는 사랑은 겉으로는 연약해 보입니다. 그러나 거듭되어 쌓인 사랑은 아무리 완악한 사람의 마음일지라도 무너뜨리고 맙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사랑의 힘이고, 사랑의 방법입니다. _<이재철 목사의 로마서 1>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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