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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지 사랑 다시 읽기그 때 중고등부에서 아이들에게 그 예시를 들면서 '하나님은 사랑이지만 사랑이 신이 되면 그것은 악마가 된다'라는 c.s.루이스가 말한 사랑에 대해서 말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자살한 그 강사는 사랑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인해 삶을 허무하게 마감하였다는 결론을 내었던 것 같습니다. 네가지 사랑은 제가 막연하게나마 알던 사랑에 대해 너무나 명확히 설명해 줍니다. 부모의 사랑, 연인의 사랑, 우정, 애정 등등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자행되는 많은 악을 루이스 교수는 바로잡아줍니다. 그리고 외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닮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라고! 하나님이 빠진 사랑, 정의와 도덕이 빠진 사랑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몇 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읽어보니 지금의 저의 상태를 다시금 돌아보게 합니다. 부모로서의 삶, 남편으로서의 삶, 친구로서의 삶 속에 내가 놓치는 부분이 무엇인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연애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랑하니까'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사랑하는데 이것도 못해줘?'라는 말이 얼마나 어리석고 무서운 말인지, 받는사랑을 너무나 당연시 여기는 것이 얼마나 이기적인 것인지 깨달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저부터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c.s.루이스의 책은 마치 성경과도 같이 되새김질 할수록 새롭고 또 새로운 느낌이 드네요.. 그에 못지 않은 뛰어난 필력가인 G.K. 체스터턴의 '영원한 사람'의 출판도 기대해 봅니다. 항상 좋은 책을 출판해주는 홍성사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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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우
2013-01-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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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전 님의 글을 보니 저도 <네가지 사랑>을 다시 한 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몇 가지로 분류하고 잘 설명해 놓은 글로 기억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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