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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흐의 하나님을 읽고 좋아서 헤벌쭉~사실 다 읽고 글을 쓰려고 했는데... 증말, 너무 주옥같아서 그만... 이 감동을 주체할길이 없어서... 홍성사 홈피를 찾고 말았습니다. 안재경 목사님께 인사라도 올리고 싶어서 온생명교회는 홈피를 찾았는데, 다음 카페 밖에 없더라고요^^. 고심끝에 이곳에 남깁니다. 겸사겸사 저번에 남긴 글도 찾아봤는데, 세상에나!! (서쪽나라^^) 저자이신 오영필님께서 직접 리플도 달아주시고. (아무래도 울어야 할 것 같아요. 감동의 쓰나미 땜시^^) 저 홍성사 팬할랍니다. 원래도 팬이었는데*^^*. 일단. 이 책은 여러가지 면에서 의외였습니다. 고신 목사님과 고흐라... '고'짜 빼고는 매칭이 잘 안됐는데.. 한장한장 읽을수록.... 어머어머어머.. 이럽니다. 고흐는 너무 거대한 작가라서 그냥 그런가보다만 했는데, 그의 인생에 복음적 열정, 그리스도를 본받고자 하고 가난한 자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참 기뻤습니다. 그리고 안재경 목사님의 종교다원주의 해석에 한번더 놀랐습니다. 사실, '고신'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수적인 교단으로 꼽히지 않습니까? 카톨릭에는 구원이 없다고 말하는 고신 전도사님때문에 한번 속이 뒤집어진 경험이 있는 저로써는 이책 보고 정말 대박 깜놀했답니다. 그리고 감사했어요. 고신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벗게 되었습니다. 이래서 독서를 하는 거겠죠? 편견타파! 사실 이 해석이 좋아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음... 유일신 신앙의 해석...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진리다.. 뭐 이런 류의 몇몇 구호에 대한 목사님의 해석이 신선했습니다. 사실 그 챕터를 읽으면서 약간 조마조마 했거든요. 이렇게 말해도 되나?... 자.. 결론은 뭐라하시나 보자.. 하고요. 누님께 쓰시는 편지에서 약간의 결론을 주셨는데^^ 감사합니다. 저도 아버지가 고신 목사님이시고 30년을 거기서 신앙생활을 했기에 나름 신앙은 보수적이라 자부하는데.. 여자는 목사 안수를 안 주는 교단이라.. 신학은 감리교 신학 대학원에서 엠디비를 했답니다. ㅎㅎㅎ 아이러니하죠? 그래서 그런 혼란이 좀 있어요. 보수신앙과 자유주의 신학 사 안재경 목사님 책에 대한 올바른 서평은 아니지만..^^;;; (뭐, 반드시 올바른 말만 하라는 법은 없기에) 글도 상당히 혼란스럽네요.. 점점 산으로 가는게 느껴집니다^^ 여튼 좋은 책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홍성사 사랑합니다!! p.s. C.S. 루이스 인간폐지 읽고 있는데, 그 때는 좀더 멀쩡한 서평을 남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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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효숙
2012-04-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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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책 한 권 한 권이 독자를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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