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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침묵의 행성 밖에서>반면 문장이 난해 한 부분과 재교정이 필요한 문장의 수는 총 22번 중 각 번마다 자주 들어있습니다. 하여 필요한 문장들을 보내드리기에는 저또한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야 하며, 그리하여 전체적인 재검토를 해봐야 할 듯 합니다. 좋은 책은 어린아이도 읽혀지기 쉬운 책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해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담지하고 있는 내용의 난이도를 낮추는 의견이 아닙니다. 문장을 읽을 때 문장 자체로 빠르게 이미지가 구축되어 쉽게 읽혀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수식어 들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아 주시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저에게 정식으로 소일꺼리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한미영] Re..<침묵의 행성 밖에서> (2011-05-03 03:13) 홍성사 책들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표지와 편집에 관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 달게 받겠습니다. 표지는 디자이너 나름의 컨셉으로 했고, 번역도 저희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소설 번역을 맛갈나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번역자를 선정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장이 다듬어지지 않은 책임은 편집자인 제게 있습니다. 번역자마다 문체가 다르고 누가 번역하든 오역 내지 만족스럽지 못한 문장이 나올 수 있는데, 편집자가 그 부분을 잘 확인하여 역자에게 다시 의뢰하든지 직접 손을 보든지 했어야 했는데 그 부분들을 놓친 것 같습니다. 문장이 난해하거나 재번역이나 재교정이 필요한 문장들을 제게 직접 보내 주시면 수정하여 다음 쇄에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저 또한 발전의 기회로 삼아 좀더 신중하게 교정하도록 애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전성호] 침묵의 행성 밖에서. 개인적인 평가. (2011-05-02 12:14) 페랄란드라가 나왔는가 싶어 들어왔다가 글을 씁니다. 내용은 사유가 담겨있어 독자들에게 큰 교훈을 주고, 진리를 깨닫게 해주지만. 번역과 표지는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단점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공경희님은 교수를 역임했으며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고 적혀있으며, 조그마한 책의 겉띠에서는 맛깔난 번역가와의 만남이라고 마치 C.S Lewis의 글에 탁월한 짝임을 말하는 듯 싶었습니다. 그러나 본 서에서는 전혀 그런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도리어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라는 물음이 계속 드는 번역이었습니다. C.S. Lewis의 책을 다량 읽은 독자로써, 강유나 번역가 님의 "우리의 얼굴을 찾을 때까지는"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문장을 읽다가 이해가 안되서 다시 돌아오는 구절이 없었던 것이 더욱 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본 번역에서는 문장이 너무 길다거나 주어가 2개가 나오는 부분 때문에 보기 불편했습니다. 또한 문장의 흐름상 원활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물음표가 종종 뜨는 번역이었습니다. 또한 표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성인을 위한 판타지'에 대한 표지가 정말 이것 밖에 할 수 없었는지 실망이 듭니다. 이건 정말 아니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표지에 대해 별 신경을 안 쓰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편집이 7명이 있고 미술로 3명이 들어간 책의 표지가 이런건 정말 너무 한 것 같습니다. 다음 '페렐란드라' 와 '그 가공할 힘'은 많이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소견입니다. 정 안되겠다 싶으면 연락주세요. 제가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이건 아이들 과제로 주어도 이렇게는 안합니다. 반면 내용은 찬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c.s. lewis의 작품속에 들어있는 사유는 침묵의 행성 밖에서 내려다 보는 것이었습니다. 반지의 제왕의 저자 톨킨의 말처럼, 이 책은 매료에 대해 잘 느끼게 해줌에 여지가 없었습니다. 사실 내용에 대해 코멘트를 작성하고 싶으나, 글을 읽고 나서 벙- 쪄서 쉽게 정리할 수가 없내요. 담긴 소중한 내용들이 매우 많습니다. 개인적인 비망록을 작성하여 간직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사실 이 부분들이 이 책의 내용이고 핵심입니다. 말하게 된다면 자연적인 스포일러가 되내요. 결론은 편집은 엉망이었으나 내용은 창대케 되는 책이었습니다. 저의 서재의 1/7 이상이 홍성사의 책들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자주 보는 책의 90%가 홍성사의 서적들이구요. 그렇기에 더욱 홍성사에 대한 애착과 부흥에 대한 관심이 깊습니다. 부디 좋은 작품으로 한국 기독교 서적의 길을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나올 페렐란드라와 그 가공할 힘에 크게 기대가 됩니다. 벌써 기다려 지는 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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