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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에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홍성사가족 여러분께 안녕하세요. 오형탁입니다. 다들 안녕하신지요. 전 부터 소식을 전한다 하면서도 이런 저런 일로 경황이 없다가 이제야 안부 전합니다. 퇴사한지가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9개월이나 흘렀네요. 그 사이 전무님과 상무님이 퇴사 하시고, 하연씨와 이현주실장님이 돌아오셨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전무님과 상무님의 퇴임식 자리를 지키지 못한 것이 아직도 마음에 걸립니다. 퇴사를 하면 하고 싶은 것들이 있어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원계획을 진행하는데에 시간이 조금 지체 되었습니다. 늦게 시작하는 일이니 만큼 돌아가지 않도록 신중하고 싶기도 했고요. 현재 제가 거하고 있는 곳은 독일 남부의 '프라이부르크(freiburg)'라는 지역입니다. 한국에는 '독일의 친환경도시'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독일사람들에게는 부유한 은퇴자들이 찾는 휴양도시 같은 분위기 입니다. 그래서 인지 날씨와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저는 이 곳 '프라이부르크 대학'에 '정치학'을 공부하러 왔고 유학기간은 아직 미정입니다. 이 곳 대학에 '하이데거'가 연구하던 곳이라 '철학, 법학, 신학, 정치학'이 강세인 곳 입니다. 지금도 가끔씩 꿈에서 홍성사 식구들이 보입니다. 아침에 큐티하던 모습과 즐거웠던 시간이 떠오르네요. 회사를 다닐적에는 잘 모르던 소소한 즐거움과 기쁨들이 퇴사 후에 더 크게 다가옵니다. 비록 2년 7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에겐 평생 잊을 수 없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아마 홍성사 같이 순수한 직장은 대한민국에 하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귀한 곳을 경험하게 해주심에 지금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혹시나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오실일이 계시면 연락 주십시오. 기쁜마음으로 돕겠습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십시오. 오형탁 올림 *블로그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http://blog.naver.com/stephenjibsa 가끔씩 오셔서 구경하고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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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탁
2011-04-1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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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위의 저 사진은 동네에 있는 schwarzwald에서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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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TH
2011-04-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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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9개월이라니. 아직도 모습이 선해요 - 반가워요~~~! ^_^ 이렇게 소식 들으니 너무 좋네요 :) 블로그 들려 구경할게요 - 건강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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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n
2011-04-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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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반가워요. 독일로 공부하러 갔군요. 건강하고 종종 소식 전해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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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kyojin
2011-04-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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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버라..^^ 형탁씨 보고싶고 반갑고 그러네요. 어찌 사나 궁금했었는데 독일에 있었구랴. 독일 갈 일이 없지만 그래도 독일을 생각하면 형탁 씨를 같이 생각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고 늘 행복하시길... 먼 훗 날 낙홍회에서 봅시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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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2011-04-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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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탁 씨가 간 이후로 홍성사 '오'씨는 세력을 피지 못하고... ㅋㅋ 형탁 씨가 꿈꾸던 것들, 독일에서 마음껏 펼치시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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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
min
2011-04-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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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에서 또 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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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효숙
2011-04-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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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볼 수 있을까나? ㅎ 잘 지내고.. 가끔 소식 전해주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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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탁
2011-04-13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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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장님 영업부 식구들 잘 계시지요? 차과장님은 지금도 늘 유쾌하시겠지요? 보고싶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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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2011-04-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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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나무들 형탁이가 다?... ㅋㅋㅋ 아름다운 시간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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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
2011-04-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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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내가 꿈꿔왔던 곳에서의 새로운 시작이군, 하~~~ㄴ 숨이 절로,,,, 여하튼 어딜가서든 몸건강하시고, 홍성사에서의 좋은 추억만 남길바람, 그리고 혹, 초대하면 함 가줄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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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길환
2011-05-0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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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오형탁 님 , 난 왜 이글을 이제야 알게된걸까?...ㅠㅠ 나야 늘 유쾌하고 즐겁게 일할려고 노력하지....가끔 아주 가끔 잘 안되는건 나도 잘 모르겠슴... 메일로 글 보낼께....열공하고 독일 꼭 갈테니 반겨주삼....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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