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교선 ‘둘로스’가 부산 사역을 시작한다.

둘로스는 6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영도 국제여객터미널에 정박, 6000여종의 서적을 판매하는 서점을 개설하고 50여개국 350명의 선교사들과 함께하는 아프리카 유럽 미국 등 테마별 축제를 펼친다.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영어카페도 마련한다.

7일부터 18일까지 대학생, 여성, 실버세대 등을 위한 크리스천 워크숍이 열리고 14일에는 ‘새로운 세대,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영도성결교회에서 청년을 위한 국제선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또 18일 선교지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미션 무한 도전’, 18∼19일과 20∼21일 두 차례 중고생을 위한 둘로스 탐험, 21일 열방을 향한 기도합주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 20일 동서대에서 세계 각국의 전통 춤과 라이브 음악 및 드라마 공연, 둘로스 사역자의 삶과 여행 이야기 등으로 꾸며지는 ‘국제친선의 밤’이 마련된다.

단체로 둘로스 방문을 원할 경우 둘로스 홈페이지(www.cyworld.com/doulosinbusan)에 접속, 사전 신청해야 한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