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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사 대표님께...최근 이성하목사로부터 비롯된 '표절시비'를 접하고나서 느낀바 뜻이 있어 홍성사 대표님께 의견을 올리고자 합니다. 신학논문이나 그에 준하는 고도의 신학적 전문저술이라면 타인의 저서나 논문에서 인용할때 규정에 맞게 각주를 달아 구체적으로 표기하고 뒤에 목록을 표시해야 합니다. 그러나 김구원교수의 저작인 사무엘상은 보편적 그리스도인을 위한 읽어나가는 해설의 형식을 빌은 주석이므로 전문적인 신학서적이라기 보다는 저같은 평신도가 신앙에 도움을 받고자 읽는 신앙서적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뒷편에 참고문헌을 표기하여 인용된 부분에 대하여 밝혀놓았습니다. 이성하목사의 표절의혹의 논지에 대하여 몇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첫째, 책의 분류 및 성격과 이번의 표절제기가 적합한 것인지? 둘째, 주된 독자인 저같은 평신도독자의 입장에서 어떤 폐해가 있는것인지? 셋째, 이성하목사 등이 김구원교수 뿐만 아니라 여러 신학자들의 저술을 대상으로 마치 정의를 실천하는 것처럼 표절시비를 일으키는데 그들이 목적하는 바가 무엇인지 모호하며, 넷째, 과연 김구원교수가 학자의 양심을 저버린 신학자인가? 다섯째, 이성하목사가 지향하는 바가 성경적 양심에 기초한 것이며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있는지입니다. 저는 도무지 이러한 표절제기가 바르지 않다고 확신이 듭니다. 복있는사람 출판사는 지난 22일 김구원교수의 저서 성경어떻게 읽을 것인가 를 절판하였습니다. 안타까운일입니다. 홍성사는 제가 오래전부터 즐겨읽는 책을 출판하는 곳입니다. 김진홍목사님 새벽을 깨우리로다도 여러번 읽었고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출판기념회때 뵜던 홍성사 대표님은 훌륭한 인격을 갖춘 신앙인으로 보였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 잘은 모르겠으나 이것이 옳지 않은 것만은 분명합니다. 이런 불의한 일에 굴복하지 마시고 이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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