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목사님께 전달부탁드립니다.(감사의편지)

 이재철목사님 개인 메일을 알수없어 부득히 이리로 보냅니다.
홍성사  새신지 성숙자반 구입했던 회원으로 교육 내용도 관련이 있어 부탁드려도 되겠다 싶습니다.
전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 편지 내용)
제게 주님을 다시금 만나게 해주신 이재철 목사님께 감사를 표하고 싶어 편지를 씁니다.
저는 다발성경화증이라는 희귀난치병을 심하게 앓고 있는 사랑하는 아내를 둔 세 아이의 가장인 김재식이라는 집사입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듣기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청천벽력과 같은 병을 얻고 병원을 전전하다가 수술도 힘들다는 경추에 척수종양이라는 MRI진단을 받고 절망에 빠져 거의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때였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인터넷과 서점에서 구해서 간간히 듣던 중 이 세상 다음의 세상에 대한 확신에 찬 말씀에 절망에 빠져 아무 것도 하지 못하던 제가 다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왔고 신앙공동체가 우리 부부의 꿈이었기도 해서 국내와 유럽의 떼제공동체나 독일 마리아자매회등도 돌아보고 와서 시골에서 시작하려고 이사까지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08년 봄 갑자기 들이닥친 아내의 발병에 우리 사람의 계획과 신심조차 얼마나 약하고 소용 없는 일인지를 뼈저리게 확인했습니다.
다니던 시골 교회에서 밤낮을 목이 쉬도록 기도도하고 울기도 많이 해보았지만 점점 치명적으로 재발을 거듭하며 악화되는 병세 앞에서는 버틸 수가 없었습니다.
현재는 전신마비에 소변도 대변도 혼자 힘으로는 볼 수 없는 상태로 침대만 누워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손꼽는 삼성병원에서 조차 응급조치 외에는 치료 방법도 약도 없다는 교수님들의 진단만 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속에서 목사님의 말씀을 만났습니다.
‘구원 그 영원성’이라는 말씀 동영상 후반부에서 어느 아버지의 상담내용을 소개하시면서 이 땅위의 세상이 끝이 아니고 다음에 올 영원한 세상에 대한 믿음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에 제게 평안이 왔습니다.
목사님이 다른 곳에서 말씀하신 하늘에서만 오는 참 평안이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저는 다시 힘을 얻었습니다.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마지막까지 하나님 계신 것을 믿고 사는 삶을 우선 내 아이들과 부모 형제, 친구들 이웃들에게 보여주며 살 수만 있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우리를 받아주실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이후로도 오르고 내리며, 파도가 몰려왔다 몰려가듯 고단함과 흔들림이 수시로 오지만 돌아갈 회복의 위치가 있어서 견딜 만 합니다.
2008년 12월에는 환각과 환청까지 생겨서 너무 힘들어 강원도 한 기도원에서 5개월정도 아내를 두고 충주와 동해를 오가며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
둘째 아이를 상주시키고 저는 한주에 두 번씩 오고가는 힘든 생활을 하는 동안 자동차 운전을 하는 동안 사고 나지 않고 견딜수 있게 해준 것은 새신자반 성숙자반을 통한 목사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 뒤로 또 다시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는 동안 투병과 간병생활을 잘 버티도록 힘주신 것도 목사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다행히 KBS방송국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 모습을 촬영해서 9월12일 사랑의리퀘스트 시간에 방영도 해주었습니다.
아직 직접적인 도움은 받지 않았지만 곧 지원 해주신다고 합니다. 이 모든 일들이 오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견딜수 있게 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편지를 드리게 된 동기는 올 봄부터 여름 내내 목사님 주변에 일어난 일들을 안타깝게 보아오던 중 8월2일 설교 시간에 목사님이 해주신 간증을 듣게 되어서입니다.
그때 집사람이 삼성병원 중환자실에서 호흡곤란으로 힘들게 넘기고 있던 중이라 바로 보지 못하다가 인터넷으로 이제야 들었습니다.
가슴이 미어지는 감동과, 그럼에도 희망이 되어주신 신앙의 선배로서 본에 대해 감사의 편지를 드리지 않고 견딜 수 없어 이렇게 씁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지금껏 주님의 가르침대로 살아오시며 보여주신 길을 계속 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어려울 때 목사님을 보내주시고 통해서 주신 말씀들에 큰 감사를 드리면서 마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9년 용인의 한 병원에서 투병중인 안정숙 김재식 부부가 드립니다.

추신 : 혹시 전달 된것을 알려주실수 있다면 아래 메일로 답신 부탁드립니다. 
다음메일 - knanum@hanmail.net 김재식

국효숙

2009-10-08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