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훈련받고 싶은 리더, 리더를 돕고 싶은 청년 사역자를 위한 책!

한국 교회 청년대학부에서 ‘리더’라고 하면 보통 소그룹 성경공부 리더를 떠올리는데, 임원이라고 불리는 회장, 부회장, 총무, 서기, 회계 또한 리더이다. 많은 교회들이 임원단과 소그룹 리더 제도를 사용하고 있는데, ‘누가 위냐’라는 보이지 않는 갈등도 있다. 임원과 리더라는 명칭 차이 또한 이런 갈등에 일조할 수 있기에 저자는 성경의 지혜를 빌려 소그룹을 인도하는 리더는 ‘목양 리더’, 행정을 담당하는 임원은 ‘행정 리더’로 구분했다.
청년 사역에 관한 책들이 주로 목회자 참고용으로 나왔다면 이 책《청년 리더 사역 핵심파일》은 일차적으로 청년 리더를 위한 책이다. ‘리더는 어떤 원칙을 갖고 사역에 임해야 하는가?’ ‘뜻하지 않게 겪게 되는 리더 사이의 갈등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임원들이 행정 사역을 효과적으로 감당하기 위해 실제적으로 필요한 사항들은 무엇인가?’ 등등 청년 리더들이 현장에서 종종 겪게 되는 현실적인 질문들 앞에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이다.

양형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얼바인에 소재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CI)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이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석사과정(M. Div.와 Th. M.)을 마치고 박사과정(Th. D. 신약학) 공부 중에 있다. 신학대학원 재학 시절 명성교회 교육전도사로 섬기면서 초등부, 중등부, 대학부와 6부(청년 예배) 찬양팀 사역을 했으며, 명성교회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메빅(MEBIG) 사역을 시작해 교회학교 사역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이후 천안중앙교회와 동안교회에서 청년사역을 담당하며 청년사역자의 길을 걸었다. 현재는 대전초원교회를 담임하면서 한국성서학연구소 연구원, 청년목회자연합(Young2080) 중앙임원 및 성경공부 개발팀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배재대학교에서 젊은이들의 고민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명쾌한 강의로 풀어 복음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키워드로 풀어가는 청년사역》, 《청년 리더 사역 핵심파일》, 《비전이 보인다》(이상 홍성사) 등이 있다.

1부 청년 리더란 누구인가?
1. 리더의 정체성
2. 성경에서 말하는 리더
3. 청년 리더의 구분과 기능
4. 청년 리더의 갈등 해결
5. 청년 리더의 안목

2부 청년 리더의 10가지 사역 원리
1. 겸손 + 의지 + 소명의 리더십을 갖춘다
2. 믿음과 현실 감각 둘 다 놓치지 않는다
3. 핵심 가치와 리더의 역할을 이해한다
4. 원칙 중심의 리더십을 세운다
5. 명확한 태도로 결정한다
6. 커뮤니케이션의 명장이 된다
7.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다
8. 부르신 분께 순종한다
9. 주도적으로 사역한다
10. 팀워크를 살린다

3부 행정 리더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10가지 습관
1. 즉시 실행하고 강력하게 추진한다
2. 메모의 효력을 무시하지 않는다
3. 비품 관리 요령을 안다
4. 회의, 준비한 만큼 얻는다
5. 시간은 칼같이 지킨다
6. 보고서를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7. 잘 짜인 기획서로 시행착오를 줄인다
8. 모임 후 뒷자리가 깨끗하다
9. 비법을 전수한다
10. 독서로 실행력을 강화한다

4부 목양 리더의 영성을 자극하는 10가지 습관
1. 성경공부 교재와 씨름한다
2. 약식 소그룹 모임은 없다
3. 중보기도의 위력을 안다
4. 교역자와 청년 사이의 다리가 된다
5. 말과 태도가 긍정적이다
6. 침묵할 때와 수다 떨 때를 안다
7. 존중과 배려는 행동으로 나타낸다
8. 새가족을 또 오게 만든다
9. 양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핀다
10. 영성을 자극하는 독서

5부 청년 교역자의 10가지 사역 원리
1. 공동체의 부르심과 핵심 가치를 나눈다
2. 건강한 리더 문화의 장을 열어 준다
3. 시간을 알려주기보다 시계 보는 법을 가르친다
4. 사역보다 사람을 중요시한다
5. 구체적으로 맡기고 세밀하게 지도한다
6. 칭찬과 책망의 타이밍을 맞춘다.
7. 커뮤니케이션 통로를 일원화한다
8. 편애하지 않는다
9. 리더들의 교육에 투자한다
10. 교회의 관례와 원칙을 지도한다

에필로그

<갓피플>
[김효정] 실질적인 양육 교과서인것 같습니다...

-그냥 단순한 리더 교재 일거란 생각을 했는데,
짐작과는 달리 내용이 너무 알차고 상당히 구체적입니다.
행정리더와 목양리더로 나누어 실질적으로 도움이되고,
실행력을 강화시켜주는 방법들을 제시하며,
리더로써 갖추어야할 실질적이면서도 구체적인 행동사항들을 세밀한 부분까지 기록하고있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공동체안에서 흔히 일어날수 있는 갈등에 대한 해결 방안도 도움이 되구요.
이책을 읽고나니 타고난 리더의 자질과 스킬도 중요하지만 ,
그 이전에 에티켓있는, 행정력강한 ,영성있는 리더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지침서로 삼으면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런 책을 접할수 있음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자 인터뷰]

○이 책을 쓰시게 된 동기는 무엇인지요?

- 이 책은 한국 교회에서 청년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서 눈물과 땀으로 헌신하는 청년 리더들을 위해서 썼습니다. 많은 교회 청년 리더들이 리더로 임명되었을 때는 벅차하고 감격합니다. 그러나 막상 그들이 사역 현장에 투입될 때는 그들을 위한 실제적인 훈련이 별로 없는 것을 발견합니다. 어떻게 하면 리더들의 사역에 도움을 주고 힘을 실어 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리더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고 겪게 되는 시행착오와 어려움들, 또 알아 두면 반드시 사역에 도움이 될 만한 실제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리더 매뉴얼을 써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 책에서 청년대학부 리더를 행정 리더와 목양 리더로 구분하셨는데요, 적절한 구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에 사용하는 임원, 조장이라는 용어 대신 이런 용어를 사용할 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청년 리더를 행정 리더와 목양 리더로 구분하는 것은 청년공동체에서 감당하는 역할에 따른 것입니다. 어떤 청년은 행정적인 은사에 탁월하지만 목양을 담당하면 힘들어합니다. 그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청년 사역에서 필요한 목양 사역과 행정 사역이 우열에 따른 구분이 아니라 은사에 따른 기능상의 구분이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기존의 청년 리더를 지칭하는 용어들은 원래의 의도는 그렇지 않겠지만 자칫 우열의 개념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조장은 임원의 권위에 따라야 한다, 아니면 임원은 조장을 돕는 역할이지 그 위에서 좌지우지해서는 안 된다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은사에 따라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를 섬기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구분은 리더들이 서로를 인정하고 공동체를 위해 서로가 꼭 필요한 존재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마다 청년대학부 규모가 다른데요, 이 책 《청년 리더 사역 핵심파일》은 어느 정도 규모의 청년대학부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 기존의 리더 사역 매뉴얼이 주로 목양 리더를 중심으로 한 것인 반면, 이 책은 목양 리더뿐 아니라 행정 리더의 사역에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청년대학부 안에 목양 리더와 행정 리더, 혹은 둘 중 하나만 존재한다 하더라도 규모에 상관없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소그룹이 활성화되지 않아 소그룹 리더가 없는 작은 청년부 규모의 경우, 주로 임원들이 청년 사역을 주도적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리더들의 숫자가 적기에 이들은 종종 행정 사역과 목양 사역을 애매하게 겸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도 이 매뉴얼은 청년 리더가 한 해 동안의 사역을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