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사도 요한의 행적을 추적한 장편소설. 백발이 되도록 독신의 외로운 인생을 살아야 했던 사도 요한에게 작가 김성일이 작은 로맨스를 꾸며서 안겨 주었다.
저자
김성일
1940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61년 <현대문학>지에 소설로 등단, 1983년 한국일보에 《땅끝에서 오다》를 연재한 이후 지금까지 기독교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끊임없이 개척해 나가고 있다. 1985년에 제2회 기독교문화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세대 겸임교수이며 이태원감리교회(장로)를 섬기고 있다.
[주요 저작]
○소설
대하 역사소설 동방 | 전5권 | A5신 | 각권 310면 내외
땅끝에서 오다 | 믿음의 글들 22 | A5신 | 360면
땅끝으로 가다 | 믿음의 글들 30 | A5신 | 360면
제국과 천국 | 전2권 | 믿음의 글들 44·45 | A5신 | 각권 236면
뒷골목의 전도사 | 믿음의 글들 64 | A5신 | 236면
홍수 이후 | 전4권 | 믿음의 글들 76-79 | A5신 | 각권 288-312면
땅끝의 시계탑 | 전2권 | 믿음의 글들 88·89 | A5신 | 각권 328면
다가오는 소리 | 믿음의 글들 96 | A5신 | 348면
땅끝의 십자가 | 전2권 | 믿음의 글들 121·122 | A5신 | 각권 296면
공중의 학은 알고 있다 | 전2권 | 믿음의 글들 133·134 | A5신 | 각권 412·332면
빛으로 땅끝까지 | 전2권 | 믿음의 글들 145·146 | A5신 | 각권 308·324면
아브라함 | 전2권 | 믿음의 글들 163·164 | A5신 | 각권 312·328면
○간증집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 믿음의 글들 70 | A5신 | 248면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 믿음의 글들 125 | A5신 | 280면
차례
스며드는 바람 / 낯선 사람들 / 어둠을 헤치고 / 얻는 자와 잃은 자 / 심야의 파수대 / 잃어버린 좌표 / 조개껍질의 전설 / 마지막 십자가 / 황제와 어부 / 채석장의 벽화
내용발췌
요한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예수는 요한도 받아들이겠다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예수는 또 시몬의 배에서 그물 올리는 것을 도와주다가 뒤따라온 요한의 형 야고보에게도 말했다. "……당신도." 그들은 예수를 따라 나섰다. 배도 그물도, 그리고 아버지마저도 다 내버려 두고 그들은 예수를 따라 나섰던 것이다. -본문 중에서
추천평
*갓피플
[김성훈] 본받고 싶은 사랑의 사도 요한의 생애!!
-예수님이 가장 사랑하시던 제자 사랑의 사도 요한. 예수님의 사랑을 그렇게 많이 받아서일까? 그는 공식석상이나 예배, 설교시에 성도들에게 항상 "아가파테 알렐루스!!(서로 사랑하라!!)"를 외친다. 초대교회의 구심점중 하나가 이 요한의 외침이 아니었을까? 네로황제이후 계속되는 박해속에서 믿음을 잃지않고 굳게 나아가는 초대교회 성도들의 모습이 요한을 중심으로 생생히 펼쳐진다. 또한 로마제국의 황제앞에서도 담대히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복음을 증거하고, 밧모섬에서 환상을 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계시록을 쓰는 요한의 모습은 이 소설의 백미이자 절정이다. 이미 늙어버린 요한, 아무 힘도 없이 고스란히 박해를 당하는 요한. 그러나 그에게는 강대한 로마제국이나 황제보다 비교할 수 없이 더 위대한 천국과 만황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는 눈이 있었기에 타협하거나 굴하지 않고 담대하게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외칠 수 있었던게 아닐까? 그가 그랬기에 그런 그에게 주님께서는 계시록을 허락하신게 아닐까? 오늘날 이 시대, 아무 박해도 없고 어려움없이 신앙생활을 하는 이 시대..그러나, 사랑은 더 말라가고 복음의 담대함도 사라져 가는 이 시대...사도요한의 외침과 담대함은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이 시대를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하나의 큰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추가정보
[줄거리]
로마 군인으로서 요한을 체포하러 에베소에 온 안드로니쿠스는 크리스티아누스(그리스도인) 드루시아나와 결혼도 하고 세례를 받지만, 믿음은 없다. 안드로니쿠스는 로마에서 인정을 받게 되고, 로마의 핍박을 받으면서도 그 수가 증가하는 크리스티아누스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다. 로마는 물론 황제의 집안까지 퍼진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들의 순교로 인해 더욱더 퍼지게 되고, 크리스티아누스에게 용기와 소망을 준다. 한편, 드루시아나를 안드로니쿠스에게 빼앗긴 칼리마쿠스는 코라마 산적의 두목이 되어 세력을 키운 뒤 드루시아나를 납치한다. 안드로니쿠스는 코라마 산적과의 정면 대결을 준비하지만, 황제가 바뀌면서 출정이 연기된 안드로니쿠스는 에베소에 호민관으로 오게 되고, 드루시아나는 도둑들에게 사랑으로 치료하며 전도한다. 밧모섬에서 돌아온 요한은 로마 군대와 코라마 산적의 전쟁터 중간에서 에베소의 모든 크리스티아누스를 동원해 안드로니쿠스와 칼리마쿠스를 화해시키고, 이제껏 숨겨 왔던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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