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혼란기에 이스라엘을 구원한 사사들의 리더십!

사사 시대는 이스라엘 역사상 혼란의 시기였다. 저자 김서택 목사는 바로 그 혼란의 시기, 난세(亂世)의 상황에서 오늘 우리 교회의 모습을 읽어 내고 있다. 그리하여 혼란의 시대를 살아간 장애인ㆍ여성ㆍ사생아 같은 ‘보잘것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민족의 지도자요 위대한 부흥의 불꽃으로 쓰임 받게 되었는지 감동적인 메시지로 전한다. 따라서 저자가 풀어보이는 사사들의 영적 리더십은, 경제 위기와 고실업ㆍ저성장 사회 현실과 맞물려 이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강한 도전이 된다.

더구나 <위대한 부흥의 불꽃, 이스라엘의 사사들 1-4>(이하 ‘이스라엘의 사사들’)은, 지금까지 나온 강해설교집과는 달리 판형과 본문 편집에 변화를 줌으로써, 독자들로부터 “아담하고 손에 잡히는 판형”에 “본문이 잘 읽히며 표지도 고급스럽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 출간된 사사기 강해설교로는 김서택 목사의 <이스라엘의 사사들>이 거의 유일하게 다권본(전4권)으로 나왔다. 대다수 사사기 강해(설교)는 여호수아ㆍ룻기 등과 같이 묶여 있으며, 강해설교는 아니지만 성약에서 나온 <사사기 소고 1-3>(김홍전)가 드물게 사사기 관련 다권본으로 나와 있다.


제4권. 부흥에서 제외된 사람들
사사기는 평신도들이 일으킨 놀라운 부흥의 역사. 그러나 그 부흥에서 제외된 단과 베냐민 지파의 이야기는 오늘 이땅에 어떻게 부흥을 일으킬 것인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김서택
본문의 맥락을 잡아내는 해석과 적실하고 구체적인 적용으로 널리 알려진 강해설교자. 1955년생으로 서울대 공대와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거쳐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10년간 서울 제자들교회에서 목회하였으며, 지금은 대구 동부교회 담임목사로 대구의 영적 부흥을 바라보며 설교하고 있다.

단 지파를 망하게 만든 것이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에 한 지파를 완전히 사라지게 만든 것이 무엇입니까? 미가가 가진 종교성과 레위인이 가진 직업주의의 결탁입니다. 그들은 서로가 필요했기 때문에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가 없었고, 결국 이 악이 이스라엘의 한 지파를 영원히 썩게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일종의 악입니다. 목회자가 우민정책으로 성도들에게는 형편없는 말씀만 먹이면서 자기 자리를 지키려고 할 때, 하나님의 교회는 병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사 시대 때 부흥의 역사를 일으켰던 사람들은 평신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종교 지도자였던 레위인은 오히려 직업주의에 빠져 미가의 연봉에 만족함으로써 지파 하나를 완전히 부패시켜 버렸습니다. 이 상반된 모습은 오늘 우리 현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제4권 ‘미가 집안의 고용 제사장’ 본문 중에서